유명한 bl 만화가 원작인 영화로 소소하게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으로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인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게이물이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_<ㅋ'
흔하다면 흔한 사랑얘기지만 등장하는 케릭터 중 토가와 란 사람이 연기를 너무 찰지게 잘해서
영화가 꿀잼이었던거 같아요.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
이야기의 시작인 주인공인 시마의 아리따운 옆선으로 시작합니다. 눈 감은건 캡쳐가 미흡해서 ㅈㅅ....
시마는 FAG 라는 잘나가는 회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직장 내에서 게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근데 그 왕따 주도한 놈이 바로 시마의 리얼 남친.... 사람들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걸 들키기 싫어 자신이 직접 주도하에
시마를 왕따 시킨거죠...
근데 이색히 어이없는게 시마 해고까지 시키고 나서 아직도 시마를 좋아한다고 미안하다고 함...
저 캡쳐 장면이 바로 그 장면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치여 ... ㅠ 회사를 그만 두고 시마는 심기일전해서
새 직장에 출근하게 됩니다.... 시마 뒷모습 되게 쓸쓸해 보임.... ㅠ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토가와...
토가와는 이성애자로 술, 담배, 여자 좋아하는 진성(?) 이성애자입니다.
근데.....
시마를 만나고 나서, 시마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죠.
시마에게서 느낀 감정이 뭔지 생각에 잠긴 토가와....
이 장면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꼽습니다......
담배 싫어하는데... 이 장면 개 멋있음 ㅠ
담배 피며 골똘히 생각하던 중 시마가 찾아오자
저런 애매모호한 놀란 표정을 짓는 토가와... 귀여웡.....
결국 토가와는.....
시마에게서 느낀 감정이 뭔지를 알아내기 위해 함께 저녁을 합니다.
왜 자신이 보지 않을 때는 쳐다보면서 자신이 볼 때는 눈조차 마주치지 않냐고 시마에게 물어보기도 하죠....
시마는 토가와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전 직장에서 있었던 상처로 인해 사실을 회피하려 합니다.
토가와의 위와 같은 질문데도 자의식과잉이라고 말하죠... ㅠ 시마 불쌍해 ㅠ
왜 좋아한다고 말을 못하니... ㅠ
그렇게 시마는 철벽을 치고 토가와는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헤어질....줄 알았쬬?
아님 ㅋ
헤어지기 전.... 시마에게 먼저 대시하는 토가와....
CHU 를 합니다... 실제로 대사에서도 이럼...
시마가 뭔짓이냐고 하니까 토가와가 츄.
그리고... 살색이 난무하는 수위의 두 사람의 합방신이 나오고(딱히 야하지는 않음.... 그냥 입술 박치기 하고 윗통까는 정도...)
두 사람의 합방 후, 토가와는 시마에게 더 가까워지려려 노력합니다.
피던 담배도 끊고, 시마의 짤린 이유를 직접 들은 토가와가 좀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도 하죠.
집 앞에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는 데려가 달라고도 하고....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하지만 시마는 여전히 철벽을 칠려고 하죠....
뭐, 그래도 시마 또한 사람인지라... 토가와를 보는 눈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었던 거죠.
근데... 이렇게 그냥 진행되면 재미없을거라 생각했는지... (난 그냥 달달한 연애물이어도 괜찬은데...)
토가와의 교토 발령이 내려집니다. (현재는 도쿄)ㅠㅠㅠ 힝 ㅠ 눈물 ㅠ
교토 발령을 알게 된 시마는 결국 토가와에게 험한 ㅅ소리를 해대며 헤어지자고 하고....
토가와는 ... ㅠ ㅠㅠㅠㅠ 내 맘을 모르겠냐고 하죠... ㅠ ㅠㅠㅠ
자... 이 뒤에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요...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짧게 캡쳐를 하다보니 이야기가 압축된게 많아서 생략된 부분도 많고 약간 각색이 된 부분도 있어요.
원래는 풀로 할랬는데 시간이 없어서 ㅠ 흙 ㅠ
영화자체가 수위가 쎄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분위기도 아니라
편하게 티 한잔 마시거나 잠자기 전에 한편 짧게 보기 좋은 영화 인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단순히 게이 얘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상처 입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솔직한 사랑의 감정을 발산 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지켜보시는 것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ㅋ
그럼 전 이만.... (뜬금없는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