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올드미스다이어리를 그렇게 챙겨보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개봉할때도 별 감흥 없었고... 제휴파일 사다가 한번 보기로 고고씽.

 

 

단순히 남녀 나와 사랑 쫔쫔ㅋㅋ 이러는 영화라면 그 옛날에 봤던 '화산고' 쯤으로

 

치부하고 그냥 한쪽 하드 구석에 던져놨겠지만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인간적인 이야기를

 

잘 녹아내리게 한 연출력에 간만에 참 재미있는 영화 봤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하와이 할머니 돌아가실때 좀 많이 글썽거렸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우리나라 시트콤들도 리메이크 거쳐서 극장판 만들어도 참 좋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웬만해선... 세친구... 같은것들) 올미다 본편도 한번 봐야겠지 싶다.

 

요새 시트콤 보면 아이돌들 쳐나와서 러브라인 러브라인. 우리나라엔 시트콤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올미다 극장판을 보면서 그런 생각도 조금은 접게 된듯. 앞으로도 이런 시트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