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사기를 당했는데요..

약간 어안이 벙벙하여..

두서없이 글을 써도 양해바랍니다..

제가 알바몬에서 이런 것을 봤습니다.

집에서 놀던터라 뭔가 싶어서 일단 문자를 넣어봤고

목요일쯤 연락이 오더라구요.. 근데 그당시엔 전철안이라 통화하는데 불편해서

내일 전화를 준다고 하더니 연락이 또 안오다가

오늘 14시경쯤 통화가 됬습니다.

이때부터 시작인데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호구짓한거같은데..

여러가지를 설명하더니 결론은 피망에 캐시충전을 15만원 가량하면 그 돈은 바로 제 계좌로 넣어주고

그 캐시충전한 금액으로 뭐 자기 아이디에 퍼주는 걸로 대략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보같이 알겠다고 해보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일단 자기도 지금 현재 다른 사람(나이가 좀 있으신 분)을 알려주고 있어서

5분뒤에 전화줄테니 이메일하고 이름하고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캐시충전을 하려고 했더니 제가 핸드폰 소액결제 한도를 12만원으로 잡아놨더라구요

그래서 12만원 까지만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전화가 와서 이 상황을 설명했더니 자기 돈으로 3만원을 충전해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저한테 너무 자연스럽게 아이디하고 비번을 알려달라고 하기에.. 너무 바보같이 알려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도 약간 불안해서 5분 간격으로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5분정도 기달리라고 하더니 두번째는 잠시만요 바로 전화드릴께여

하더니 그 다음부터 연락두절입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를 접속해보니 돈은 한푼도 없구요..

이거 어떡해야하죠..? 일단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는 해놨는데 이걸로 가능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