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 1일 3차 청문회서 밝혀
시뮬레이션 결과 과적이 복원성에 악영향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세월호에 무리하게 화물을 적재한 것이 선박 침몰 원인 중 하나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가 한쪽으로 기울었을 때 원상회복되는 복원력이 악화됐다는 게 근거다.
이상갑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1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주최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무거운 화물이 선박의 높은 곳에 위치할 수록, 선수부분에 위치할수록 복원력이 악화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