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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후님의 글에 대한 간단한 반론입니다.
게시물ID : history_5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ㅎΩ
추천 : 0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26 21:17:38

초코틴틴님의 마지막 글에 의해 이름없는..아 레모네이드가 반박 불능 상태가 되어 키배가 사실상 끝나가던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안된다 싶으니까 말지어내기하는 것은 키배의 취지에도 어긋남. 서로 개싸움이라고 인정하고 키배벌이면 또 모를까 레모네이드는 선비코스프레하면서 아주 더럽게 싸우는 놈이라 개입할 이유가 충분히 있음ㅇㅇ 하는 말도 머릿속에 든게 적으니 일본이 어째서 조선보다 나았던가를 주장하면서 반복해서 나온다는 소리가 시대적 상황으로 인한 교역 활성화 외에는 일본 전국대명들이 부국강병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는거. 정신력 강조하는게 어느 나라 전통답다?


너님 의견 반박하는데에는 굳이 그럴 필요도 없지만 님도 알아두시라고 한번 레모네이드식으로 당신 글에 반박해 보겠음. 선비 코스프레하며서도 할 욕 다해가면서 정신승리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니까. 아니면 예전의 이름없는여자처럼 여자 코스프레라도 할까 ㅎㅎㅎㅎ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빡치면 미안하다는 말 미리 해두고 싶음. 그 좋다는 레모네이드 실드치고 자기도 허튼 주장 하면서 남 욕하기 시작한건 당신이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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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41권, 26년(1593 계사 / 명 만력(萬曆) 21년) 8월 28일(기유) 4번째기사
장삼외의 충고에 따라 경략에게 군량을 청하는 자문을 보내기로 하다
(선략)
지금 2만 명의 유병(留兵)이 하루에 먹는 양이 4백 석이나 되니, 그대 나라에서 어떻게 마련하여 공급할 수 있겠는가. 만약 양곡을 청하고자 한다면 빨리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 나라가 잔파(殘破)되어 군량이 떨어졌으니, 끝까지 구원의 은혜를 내려 접제(接濟)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뜻으로 경략에게 이자(移咨)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상이 따랐다.

1섬 = 1석, 1석 = 편의상 140kg으로 가정한다면 400*140/20000= 2.8인고로 조선에 왔던 명군은 하루에 쌀 2.8kg을 소모.
현재 국군의 1인당 일일소모열량은 4200kcal이고, 농사일은 10시간정도 하면 3900kcal정도를 소모하므로 (체중 55kg~60kg)

4200/3900 * 2.8 하면 못해도 2kg정도를 먹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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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명나라 시대 중국인들이 하루에 쌀 2kg 을 먹었다는건 무슨 애기인지 모르겠네요. 쌀 2kg이면 밥 4.5kg이 나오는데 이건 반찬은 제외한 양이네요. 오늘날의 밥 한공기가 250g이라고 치면 명나라 병졸 하나가 하루에 밥만 18공기씩 먹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밥이 1공기당 300kcal의 열량을 보충해준다고 ㅤㅊㅣㅊ고 반찬까지 합하면 명나라 병졸들의 하루 섭취량은 반찬을 덜 기름지게 먹는다고 해도 거뜬히 7000에서 8000kcal에 달하겠네요. 4200/3900 * 2.8 은 수학을 못하는 제가 봐도 2kg이 안나와요. 아무튼 글을 길게 쓰느라 애쓰셨습니다만은 맞는 애기는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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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적인 농업이었던 하북이건, 집약적인 강남이건 농법, 농기구에서 모두 조선보다 우위에 있고 조선보다 농지가 몇십배 많은데 인구가 많아봐야 8배많았던 대륙이 대기근이 닥치지 않는 이상 이 정도도 못먹는 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움 .
자세한건 관련자료를 찾아야하는데, 능력부족으로 중어원판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고 번역된건 구하기가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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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추측만 난무할 뿐 맞는 애기는 없는거 같네요. 설마 농업 기술력만 더 높으면 무조건 그 나라 국민 개개인이 섭취하는 식량의 양도 그만큼 더 많아진다는 애기를 하시고 싶은건 아니시겠죠? 설마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신 분께서 중어원판도 해독이 안된다는게 진심은 아니시겠죠? 아니면 현대 중국어로 번역된 것 인터넷에서 주문하시는게 어때요?ㅋㅋ 역사를 잘 아시는 분이신가 했더니 중국어로 문학작품을 읽으신 정도이군요. 뭐, 그것도 역사에 입문하는 한 방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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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화폐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음.
조선에 시장이나 화폐가 없었던게 아님. 조선에서 시장을 금지하고 양반들은 서로 필요한걸 선물하는 교환을 통해 살았다지만
지방관들은 한달 3번정도는 시장을 여는걸 눈감아주기도 하고, 나라에서는 백성들이 화폐로 쓰는 포에다가 도장을 찍어서 오히려 화폐경제를 돕기도 했음. 고대 삼한, 율령시대 일본, 춘추시대 중국같이 문명이 막 싹트기만 해도 무언가를 교환수단으로 쓰는건 어느정도 문명생활이 시작ㅤㄷㅚㅆ을 때 나타나는 아주 보편적인현상인데 왜 화폐가 없는 사회가 없을 수 있냐는 우문을 하는 게 이해가 안가서 할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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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문을 하고 있는지를 도통 모르겠네요. 일본의 화폐 도입이 빨라서 저는 또 금속 화폐를 말하는 줄로 알았죠. 그런데 지금 와서는 겨우 "물물교환도 화폐경제다!" 이러시는 걸 보니 참 황당하네요. 그러면 조선에도 화폐가 있었다는 말이 되는데 이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나 하고 계세요? 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시기 전에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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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플은 한국근대사고 일본근대사고 하나도 모르면서 한국은 쇄국, 일본은 개방으로 살았다라는 고루한 편견을 지니고
그걸 갖고 역사를 유희거리마냥 여기길래 몇마디 한건데 내가 왜 해명해야될 지 모르겠네 .
그 글에 흥선군이 한 말이라고 올라온 짤은 인터넷에 투고된 외국어 7등급짜리 성적표에 누군가가 대원군사진과 저 말을 합성시켜서 나돌아다니는 건데, 흥선군은 그말 한 적 없음.
세이난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도 모르면서 유신지사를 찬양하는 꼬라지가 참 같잖아서 몇마디 했는데, 그걸 또 왜 나더러 해명하라는 지 모를일.
메이지유신은 그냥 사쓰마번이 자기네 번이 오늘날 돈으로 하면 20조원이 넘는 빚을 지고있길래 그걸 청산하려는 심산으로 바쿠후를 도발했던 건데 왜 유신지사들이 영웅대접을 받는건지부터 설명해보면 발언에 대해 사죄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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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든쿠퍼님께서 짤을 2개 올리셨지만 어딜 봐도 이 분이 세이난전쟁을 모른다는 증거는 없어요. 있다면 알려 주세요. 유신지사를 찬양하는 대목도 없는데 왜 위문후님께선 없는 말을 지어내시는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네요. 현명하신 옛 선인들이 전수해주신 말씀 중에 인간의 언행을 보면 그 살아가는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시면서 저를 포함해 여기 계신 다른 분들에게 다짜고짜 욕부터 하시는 것을 보니 님의 삶도 참 암담할것 같다는 확신이 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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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장애란 말이 별로 와닿지는 않음. 그 누구라도 사료참조해다가 납득할만한 글을 쓰면 적어도 기분 나쁜 소리는 안함.
그런데 일일이 보고 분노한다음에 수집하는 댁은 혹시 편집증이라도 있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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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편집증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거 없이 사회생활 멀쩡히 잘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위문후님께서 인격장애에 시달리고 계시는지는 한번 검사받아 보세요, 사람이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



여기까지가 레모네이드식 반박이었습니다. 맞는 말도 없진 않지만 싸가지 제로에다가 다른 사람을 까내리고 정신승리하는 비중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죠.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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