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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번져나가는 “노란 우산 프로젝트”
– 함께 비를 맞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
– 현수막 달기 운동, 신문광고, 동조 단식 이어가기도
편집부
제주도와 인천 광주 등 한국 곳곳에서 세월호 기억행동으로 펼쳐진 ‘노란 우산 프로젝트’가 해외로 번져나가고 있다. 20일, ‘세월호를 잊지않는 미시간 사람들의 모임(미시간 세사모)’이 노란 우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세기토)’의 노란 우산 들기 퍼포먼스에 이어 같은 날 미국에서도 노란 우산이 미시간을 상징하는 미시간대학 스타디움 앞에서 펼쳐졌다. 미시간 세사모는 2년 전 앤아버 미시간대학 시계탑 앞에서 추모회를 가진 이후로, 두 달에 한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유가족을 응원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해외 지역과 연대하고 있다. 이들은 예은 아빠 유경근 씨를 연대 응원하는 릴레이 동조단식도 진행하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세사모도 다음 주말에 노란 우산을 든다. 필라세사모는 한국에 유경근 씨 응원 메시지를 실은 현수막 달기 운동을 제안하며 다른 지역의 연대를 요청했다. 전 국민에 노란 우산을 보내드리자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일본 세사모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유가족들의 단식을 지지하는 신문광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년 동안 꾸준히 매 격주 정기 집회를 이어가는 뉴욕뉴저지 세사모는 토요일 퀸즈 플러싱 집회에 이어 21일 (일요일)에도 뉴욕타임스 신문사 앞에서 정기집회를 열었다. 뉴욕에서는 900일 추모행사로 노란 우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각 지역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은 집회나 행사 후에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 미시간을 상징하는 미시간대학 스타디움 앞에서 노란 우산 프로젝트 촬영을 마쳤습니다. 노란 우산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세월호의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의 수학여행지였던 제주도에서 시작해, 세월호 출발지인 인천 등지에서 계속되고 있는 세월호 기억 행사입니다. (미시간 세사모, 김영신)”
[...계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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