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 유권자 10명 중 4명은 50대 이상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62200335&code=910110

유권자 수와 지난 투표율을 넣어서 이런 데이터를 만들어 봤습니다.

표는 이번 지선의 유권자 수 2010지선, 18대 대선의 투표율을 넣어서 이번 지선에서 투표할 유권자 수를 구해봤습니다. 19세 첫투표, 20~30대, 50대와 60대를 합친 이유는 두 덩어리 모두 지난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60%이상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모든 경우에서 심지어 다른 연령은 2010년 지선과 같은 투표율로 투표하고 20대는 100%가 투표하는 경우에서 조차 50대 이상 분들의 표가 더 많습니다. 

심지어 20만 100% 투표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세대가 그대로 투표하기만 하면 50대 이상 분들이 원하는 세상이 이뤄집니다.

20대가 투표하지 않아서 20대가 원하는 세상이 오지 않는거다. 닥치고 투표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많은 20대가 여기에 동의하는데, 아닙니다. 현실은 더 참혹해요. 20대가 전부 투표한다고 해도 머리수에서 밀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대 이상 분들이 원하는 세상이 와요. 20대의 마음을 잡는 것보다 50대 이상 분들의 마음을 잡는게 선거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세대별 투표율과 상관 없이요. 20대가 전부 다 투표를 해도 50대 이상 분들 수를 넘을 수가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투표를 하지 말자는건 아닙니다. 이런 참혹한 현실이지만 투표는 해야 해요. 하지만 투표만으로 20대를 위한 세상을 부르는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절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