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6221004371410 "요즘 MBC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안타깝고 아쉽죠. 남일 같지 않습니다."
MBC 예능이 좀처럼 회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세바퀴', '놀러와', '황금어장'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고 맹위를 떨쳤던 MBC는 2012년 들어 예능 힘이 급속도로 무뎌졌다.
MBC 예능 몰락사를 지켜보는 방송 관계자들의 마음도 편치않다. 한 방송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MBC 예능은 매일 다른 콘셉트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경쟁이 무서울 정도였지만 자극이 되기도 했다. 3-4개월만에 프로그램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 관게자는 "시청률 하락 같은 수치상 부진도 있지만 질적인 저하가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러개의 프로그램이 각자의 특색을 갖고 있었다. 비슷한 콘셉트가 없고 아이디어가 넘쳤는데 요즘은 차별화 부분에서 약해진 것 같다"며 "파업이라는 악재가 있지만 아이디어 부분은 남일같지 않다"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