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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철수가 욕먹는 이유 2부
게시물ID : sisa_513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표율이권력
추천 : 4/4
조회수 : 145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5/17 22:52:27

자세히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 요약. 

지난번에 1부에선 진보쪽 통진당, 정의당이나 구 민주계열이 자신들의 지분 챙기기 때문에 안철수 욕하는거라고 1부에서 올렸는데요. 

추가적으로 설명을 더 드리자면... 


전략 공천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이 있는것인데 

이용섭 의원이 구 민주계로 분류 됩니다. 친노계열과도 친하구요. 

근데 여기에 안철수측이 윤장현을 전략 공천을 했다고 하니까 저분들이 난리인거죠. 

이건 민주당 내부의 일입니다. 이걸 가지고 다른 분들이 크게 욕할 일은 아니죠. 

왜냐하면 안철수는 자신의 지분 챙기기를 한적이 없어요. 

그랬다면 벌써 대부분의 공천자들을 안철수측 인사들로 공천을 했겠죠. 

그런데.. 공천 심사위에 다 맞겼고 50:50 (당원, 여론조사) 이 비율을 지켰기 때문에 당원에 지지세가 있었던 기존 민주계가 대부분 공천을 받았고 안철수계는 전멸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걸로 안철수가 전략공천을 했다느니 그런 말이 나올수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광주에서 이런 안철수측 전멸에 반발해서 일부 의원들이 들고 일어섰고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 안철수측도 윤장현은 반드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격돌했구요. 그래서 윤장현을 공천했는데 이러면 이용섭이 나가리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구 민주계가 욕하기 시작했고 친노계도 이때다 싶어 거드는 중이죠.

사실상 힘겨루기 입니다. 안철수가 구 민주계의 말을 안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본때를 보여주겠다 이거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당 대표이자 민주당의 자산이 된 안철수인데 그냥 두면 큰일입니다. 어떻게든 명분이라도 세워줘야죠. 

다 끝나가는 민주당을 도와준 안철수인데 그래도 도와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원로 권노갑이 안철수에 힘을 실어주자고 했구요, 김한길, 정동영계는 여전히 안철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뭐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결국 다른 곳을 다 내준 안철수측과 광주 하나만 내준 민주계와의 내부 힘 겨루기 양상이 된 모습) 


한편 정의당이나 통진당 쪽에서 이런거 가만히 있나요? 

기회죠. 

그들에겐 절호의 찬스. 

여기 게시판 보시면 정의당 계열 대부분이 안철수를 욕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노무현같이 안한다고 공격하는게 대부분이죠. 왜 새누리를 제대로 공격 안하냐 그런거 부터 과거 민주투사가 아니었느니 다양합니다. 

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자세히 보면 대부분 그렇게 공격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띄우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문재인 의원이 떠야 진보계열 의견이 더 잘 수용되거든요. 그러면서 틈이 생기고 안철수가 무너졌을때 문재인과 진보정당의 연계를 통해 그들의 공천 가능성을 높히는 겁니다. 다 차후에 있을 총선에 대한 지분 챙기기의 영향이죠. 

그들에겐 1% 2%의 지지율이라도 필사적입니다. 그래야 비례로 공천을 하나라도 더 가져가느냐 마느냐의 싸움을 가져갈수 있고 자신들이 지지율이 높아져야 새정연과 연대를 통해 공천 지분을 넓힐수 있습니다. 

이런 속내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안철수를 개거품 물고 공격하는 겁니다. 
(정치적 의도를 보지 않고 새누리도 아닌데 보면 진짜 왜들 저렇게 공격하나 그렇게 보이죠) 


물론 안철수는 지금 어려운 시기이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목표로 민주당과 합당했고 제3의 당은 포기했습니다. 김성식과 윤여준 계열과는 작별을 고하면서 말이죠. 

차마 연대니 뭐니 하는 그 혼란을 그만 겪게 하기위해 저렇게 내부적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 것이죠. 그래야 전체 야권의 지지율에 타격이 적습니다.

지금 보시면 저렇게 내부적으로 공천 갈등이 좀 있지만 그래도 새정연의 지방선거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여기에 세월호 참사가 있어서 시민들은 새누리당에 대한 미련을 버렸기 때문에 반사 이익이 있죠. 그러나 그런 반사 이익이 있더라도 새정연이 완전 뻘짓을 했다면 표가 가지 않았을 겁니다. 

과거에도 수없이 봐 왔지만 거저주는 상황에서도 야권은 자기들 분열과 판단 미스로 인해 언론과 여론의 악화로 자멸하고 말았죠. 지금은 그런 상황을 최대한 줄이는 과정입니다. 


뭐 지방선거 승리 이후도 안철수는 욕먹고 이건 안철수의 승리가 아니다 그런 평가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이겨도 안철수 별거 없다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들 하시는 거죠. 

뭘 하더라도 안철수가 새누리당을 이기고 승리하면 대표로서 지지는 어떻게든 올라갑니다. 야권에게는 정말 간만에 승리를 가져다 줄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욕을 먹고 안철수가 뭐가 되더라도 이번 지방 선거를 이겨야 새누리당을 심판할수 있는 겁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죠. 

세월호 참사에 다들 충격이 컸고 여론도 대단합니다. 무도에서 조차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를 해달라고 필사적으로 방송중입니다. 

사전투표든 뭐든 해서 젊은 층들 투표율도 올려야죠. (그런데 일부에선 사전투표가 부정 선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하지 말라는 것은 너무나 황당한 주장도 있더군요. 그건 좀 아닌듯..) 

여기에서 안철수가 많은 욕을 먹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오로지 목표는 야권의 승리와 새누리당 심판입니다.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투표해 주세요. 그래야 이 박근혜 정권 조금이라도 잘못했다는 걸 압니다. 

안철수가 무진장 싫더라도 꼭 투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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