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저는 조그만 목재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작은할아버지에 아들이신 삼촌이고요. 저랑 관계는 숙부인가??[이건 제가 잘 몰라서요...ㅈㅅ] 암튼 그런상황이고 직원도 얼마없는 조그만 회사입니다.
근데 제 직무가 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는거구요. 배달하시는 직원분이 한분 더 계신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입니다.
문제는 배달이 없거나 일이 없을때 혹은 일이 있어도 사장님[삼촌]이 개인적인 일을 자꾸 시키십니다.[ 퇴근후에도] 저희회사에는 사장님아버지 저한테는 할아버지도 출근하십니다... 할아버지는 거의 모든일을 다 시키십니다. 텃밭에 키운 열무를 캐라든가.. 당신이 드신 설거지를 시키신다던가..
그 뿐아니라 삼촌의 동생 누나 고모부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직접적으로 전화해서 심부름을 시키던가 사장님이 전화를 받고 저한테 시킵니다, 모 예를 들자면 가구를 옮긴다던가 낡은 가구를 저희공장으로 가지고와 버려달라던가 할아버지 자전거 고장났다고 고쳐오라던가... 암튼 이런일이 계속됩니다. 저는 이건 좀 아닌거 같아 사장님인 삼촌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니 한분 더 계신 나이지긋한 직원분을 인제 시키십니다. 제가 말씀을 드린건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데.. 그 직원분에게도 죄송한 상황이 됐습니다. 입장이 난처하죠....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른회사에서도 저런 개인적인 일을 사장님들이 시키고 하나요?? 너무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자유게시판에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