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데
집에오니 엄마가 음슴으로 음슴체..
학생이라 시켜먹을 돈도 없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찬밥조차 남아있지 않았음,,
역시나 자연스럽게 찬장을 열어보지만
면빨은 좋으나 밋밋하니 자주 즐기지 않는 진라면 (순한맛) 이 한개 딱 남아있었슴
마침 어무님이 전화가왔슴
"아들~ 밥이 없는데 어떡하지..? 쌀은 불려놨는데 밥해야되구.. 냉장고 열어보면 돈까스 있는데 알아서 해먹을 수 있어?"
알아서 해먹을리가 없지 귀찮이즘 발동ㅠ "네.. 알아서 먹을깨요"
돈없는 가엾은 학생은 이거라도 끓여먹기로했슴
그래도!
그냥 먹을수 없지 하며 냉장고를 열었음
돈까스가 먹음직스럽게 포장 되있었음..
문뜩 스쳐간 생각이
'밥에도 돈까스 올려먹는데 라면에는 올려먹으면안되나?'
또하나 득템을했슴
아침에 먹다남은 닭 국물이 있는거임
모 프로그램에서 닭육수 라면이 히트를 친건 다들알고 있을꺼임
그걸 사용해보고자 했슴. (경규옹 사랑해요)
결국!
돈까스를 먹음직스럽게 튀기고
닭육수를 사용해서 밋밋한 진라면을
근사한 라면으로 탄생시켰음!!
맛은
알아서 생각하시길
먹을 때 국물이 있기 때문에 튀긴다음 바로 먹는게 맛이 좋음
조금 있으니 눅눅해져서.. 그래도 맛있었음
라면이라 계란도 넣고 저안에 닭육수와 함깨 닭도들어갔슴
능력이 없어 사진 용량못줄여서 더올리고싶은데 못올리겠슴
조금의 희생은 있었지만 값진 결과였음
요리겔에도 마무리는
역시나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