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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제발
게시물ID : gomin_664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아닌데?
추천 : 2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18 05:02:11
제 나이 20살 제가 나이가 어려 좀 웃기시겠지만
제발 위로점 해주세요.
진짜 제가 남자 지만 울고싶어요 힘들어요
중1때 뭣도 모르는 나이에 진짜 어머니가 힘든걸 
몰랐던 저를 원망해요.
행복한 가정 일줄 알았던 저희 집
하지만 어느순간 어머니가 마시지도 않던 술을드시고
하루에 한번 저 모르게 눈물 흘리시고
전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가 아들 엄마랑 술한잔 할까?
이렇게 물으시던날 모든걸 알게됬어요
어머니가 이렇게 눈물 흘리시고 술을 드신
이유가 아버지의 두집살림 이라고 어머니가 그때 저한테
우시면서 말씀 하셨을때 전 아버지의 원망과 자살을 미친듯이 하고싶었어요
하지만 내가 죽으면 우리엄마는? 나만 보고 아버지의 두집살림을
참아오신 엄마를 보고 이건아니다 싶어 성인이 되서 엄마에게
잘되는 모습을 보여서 엄마랑 같이 살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시발 안되요 진짜 미치겠어요 
믿고 있던 직장이 없어지고 날이 갈수록 일구하기는 어렵고
아침마다 봐야되는 죽이고 싶은 아버지를 볼때 마다 제가 두려워요
미쳐버리겠어요 아무것도 할수없어요 엄마 한테 미안해요
저만 바라보며 키우신 엄마를 볼때마다 돌아버리겠어요
오늘 같은 부모님이 싸우신날 자꾸 제가 힘들고 너무 괴로워요
힘들어요 제발 한마디라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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