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유 축게여러분,
오늘 이렇게 장황한? 글을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K리그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 함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매체와 언론을 통하여
EPL, 분데스리가, 세리에(세리아 라고 읽었던거 같은데), 라리가
등등 좋은 리그를 접하고 보셨을겁니다.
물론 고화질의 중계도 포함이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외국리그와 K리그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말입니다.
물론 팀색깔이 너무 또렷한 바르샤 와는 비교불가지요.
사실 이것도 한때 조광래감독 체제하 경남FC가 너무 비슷했지요.
패싱축구. 이것을 국대로 끌어가져갔다가 망했지만..
여러분은 아까 말한점처럼 좋은 중계기술(이라 쓰고 카메라 기술이라 읽는다)로 세계의 많은 리그를 보시고
가끔 TV로 중계되는 K리그를 보시면 많이 답답하시다고 하시는데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k리그는 FPS게임 '레인보우'시리즈와 비슷하고 외국리그는 현재 나오는 최신 FPS 게임과 같습니다.
(레인보우 명작입니다. 진국이지요. 그러나 '최신기술'을 적용한 콜옵도 명작입니다^^)
경기의 내용이 아니라 카메라 기술이 그렇다는 겁니다.
kbs, mbc, sbs 모두 K리그 촬영할때는 카메라 적게 가져갑니다.
그래서 경기 잘보시면 역동적인 액션이 없고 피온2 하듯이 그냥 멀리서 보는
한마디로 재미없는 축구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현장가면 180도 다릅니다.
K리그 빠릅니다.
거칩니다.
극장도 나옵니다.
드라마도 나옵니다.
근데 공중파 중계 기술이 그래서인지, 아니면 축구를 이상하게 싫어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모든 샷들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팬이 직접 중계를 합니까.. (울산의 명예기자가 되신 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K리그 욕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지요.
한번 보는게 답입니다.
물론 경기장이 위치조건이 안좋은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보고 오시면 그런 거리상의 문제는 큰 단점이 되지 않을겁니다.
축구를 사랑하신다면 한번쯤은 k리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K리그 안봤으면 욕하지마라, 는 아닙니다..)
K리그는 국대축구의 뿌리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 올림픽 세대들 전부다 국내에서 축구한 사람들입니다.
처음부터 외국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