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전철을 타니 내 앞에 머리가 하얀 할머니가 서 계셨고 난 그런가보다 하고 탓다.
내가 내릴 쯤에 근처에 한 아주머니께서 할머니에게 " 저 곧 내려요 " 웃으며 얘기하시고 자리를 양보했다.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앉으셨다.
난 웃으며 전철을 내렸다.
노약자석에서 그러고 있으니 너무 웃겼다.
(오늘자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