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완전 지금 캐당황 오늘 길을 가는데 어떤여성분이 서점이 어디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길을 가르쳐드렸는데 갑자기 되게 성숙해보인데요 대학교 새내기라니깐 늙어보인다는게 아니라 성숙했다고 막 앞으로 크게될걸라고 집안 조상분들이 은덕이있다면서 제가 잘되면 크게되는데 못되면 크게 않되는 그런 운명이라면서 조상님께 정성들 드려야한데요 ㅎㄷㄷ 자기는 원래 미륵불믿는 절에서 공부하고나온사람이라서 사람들 돕는 일을한다고 강원도에있는 속초였나 확실한 기억은 않나는데 거기에서 공부하고 나왔다고 나쁜사람아니라고 하면서 오늘 당장 가자는거에요 전 이 사람이 나쁜사람같지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왠지 따라가기는 싫어서 않간다고했죠 그랬더니 그러면 않가더라도 좀 30분이라도 어디 마실거라도 마시면서 말좀하자는거예요 그래서 과일주스 파는데 가서 1시간 넘게 들었는데 최근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같은거 어쩌다보니 막했거든요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외삼촌얘기에 다 했는데 막 제가 생각많고 몸약하고 예민하고 그런거 맞추는거예요 오늘은 않된다고 하면 오늘이 길일이라 오늘해야한다고하고 ㄷㄷ 마지막에는 자기네절이 병원도하고 고아원도 운영하는데 좀 도와줄수있냐고 해서 지갑에서 남은 돈 만원 드리고 절대 다른사람들한테 이런얘기하면 않된다고 조상님들 부정탄다고 해서 집에와서도 아무말않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미륵불 믿는 절이라고 쳐보니깐 무슨 뭐 대순진리교라고 티비에도 사이비로 나왔다네요 인터넷에 저랑 똑같은 수법으로 당한사람들 이야기 써있는거보고 온몸에 소름이 완전...ㄷㄷㄷ 와 저 시골에서 살다가 올라와서 진짜 이런걸 몰랐는데 완전 무섭네여 ㅠ 오유분들조심하세요 ㅠ 와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