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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원순의 서울시, 기업이라면 부도 났을 것"
게시물ID : sisa_511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솔로1
추천 : 5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5/12 16: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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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완 기자 = 새누리당 서울시장 본선후보를 뽑는 경선이 12일 시작된 가운데 정몽준 경선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정에 대해 "기업이라면 수십번 부도가 났을 것"이라며 기업가 출신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는 구도의 싸움이다. 박 시장과 확실하게 차별화 돼야 유권자가 선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서울에 희망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 88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 때만 해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저는 88올림픽 유치를 도왔고, 2002년 월드컵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아버지(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명콤비를 이뤄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며 "아버지는 제게 도전정신을 물려줬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박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용산 개발 사업 등 전부 부정적으로 말한다. 박 시장은 되도록이면 안 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며 "저는 가능하면 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 라이벌인 김황식 후보가 본인에 대해 제기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견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문제가 아닌 걸 문제라고 우기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될 경우 박 시장과 '서민 대 재벌 구도'가 형성돼 선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갑(甲) 중에 갑이라는 최고위직 공무원을 지낸 분이 서민인가"라며 "제가 부정부패 하나는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와 이날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되는 경선 승자는 오후 5시3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경선은 '2:3:3:2(대의원 투표 20%, 당원 투표 30%, 국민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20%) 원칙'에 따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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