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가부장적인 남자인것도 사실이고, 그렇다고 집안일 도와주지 않는다? 그런것도 아니구요.
주말엔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 외출하지 않는다 가족과함께 있는것이 당연하다 싶기도 합니다만
이것저것 따지면
결국 누가 손해냐 누가 더 힘드냐 불행배틀하자는 것도 아닐테고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하는 시간을 함께하는시간을 더욱 늘리자고 하는 결혼일텐데 말이죠.
우습게 소리로 그 사랑이 변했니 혹은 그래서 이혼준비를 해야하니
별 소리들이 다 나오네요.
근데 결론적으로 보면 스스로 그런일들을 당한 분들이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내가 아는 누구가 내가 아는 누구가....그놈에 아는사람들 이야기가 지천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저는 결혼생활 만족하고 살고있습니다.
와이프가 힘든것도 알고있습니다.
매일 새벽4시 5시 까지 야근하고 집에 와서 기절했다가 다시 정시출근
이렇게 몇달을 보내고 있어도 주말은 아내와 함께 하려합니다.
하다못해 마트에서 맛집이라도 찾아보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돌아다닙니다.
애가둘이라 정신없고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날이 있을수 도 있지만
결혼하고 9년정도 지나는동안 화 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자랑같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집안일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힘들죠. 저도 애보라면 못봐요. 그래봐야 두어시간.
밖으로 대리고 나가면 하루종일 애하고 데이트하고 놀기도 합니다만 그것도 애가 좀 커야 가능한거고.
애가 어리면 힘들죠. 힘든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누가 더 힘드냐가 아니라 서로 힘들지 하며 위로하고 감싸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방법 많은데 왜 자꾸 이혼이니 머니 이런이야기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네요. 이해바랍니다.)
9년차 아내과 침대에서 서로 끌어안고 있다보면 귀엽다 사랑스럽다 애교도 하면서 그렇게 알콩달콩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결혼, 연애때보다 수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그 노력을 알아주지 못하는 사람이냐 알아주기 싫어하는 사람이냐는
연애할때 분명이 나와요.
사람의 성향이라는게
결혼하고 나오는 모습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가 양보했던것들 혹은 상대가 양보했던것들을 토대로 보면
견적나옵니다.
사랑하고 사랑해서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해 하는 결혼
행복하게
웃으면서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내가 왜 흥분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보 사랑합니다.
ps.ps4를 아내가 사줬는데 장식장이 된지 언......3개월.
- 1살차이 나는 와이프와 돌아다니면 도둑놈 취급받는 남정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