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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줘도 못 먹었던 병신 썰..
게시물ID : freeboard_676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파이터
추천 : 6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5 16:10:40
음..  11년전쯤  친목 동호회에서그녀를 처음 만났음.

첫 눈에 반하는 느낌이랄까..

단발 머리에 큰 눈과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를 보고 반하지 않을 수 가 없었음..

나에 적극적인 대쉬로 썸을 타게 됐고

하루는 그녀와 술 한잔 후 집에 바래다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

근데 우리집에서 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사는거임ㅋㅋ

알고고니 이웃사촌ㅋㅋ

서로 신기해 하며  근처 공원에서 이야기를 더 함.

기회다 싶어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함..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음..

한달뒤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
ㅜㅜ

어찌할까고민후 먼저 군대 가는 것 부터 이야기함..

그리고 고백..

결과는?

그녀에 안타까운 한 마디..

"군대만 아니면 사귈텐데..너무 시간이 없다..ㅜ"

하...ㅜ

그렇게 그녀를 돌려보내고 집으로 옴ㅜㅜ 

그녀가 자취를 해서 집에 놀러가고싶었지만 보랏듯 실패ㅜ

그렇게 썸이 끝날때쯤

새벽에 전화소리에 깸

그녀에 다급한 목소리..

"누가 문을 막두드려 무서워ㅜㅜ 와줄수있어?"

헐..  무서웠음..

그래도  여자의 다급함을 처음들어보니 도와줄수밖에 없었음..

옷을 대충입고 문앞에 빗자루를 하나 챙겨 그녀에 집으로감..

으응?

아무도 없이 평화로운 그녀의 집앞..

노크를함..

누구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문이 열림..

조금 전과는 상반되게 즐거워보이는 그녀표정..

"뭐야?"아무도 없는데?"

"갔나봐~~ㅎㅎ"

다행이라 말하며  나오려는데

그녀가 잡음..

"무서운데 자구가.."

"그래..그럼..난 바닥에서 잘께..넌 침대서 자.."





그렇게 잠을잠...

그리고 담날 집에와서 그녀에게 잘왔다는 문자를 보냄..

그녀에게 답장이 옴..

"줘도 못 먹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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