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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미래의남친이에게
게시물ID : humorbest_509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간호사
추천 : 59
조회수 : 16310회
댓글수 : 6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09 23:38: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09 00:07:06
안녕남친아 

지금뭐해?난지금 마롱이랑유승민이랑탁구하는거 보고있어ㅎㅎ

내가19년살았는데 이런기분은처음이다

이글을 쓰게된계기는 내친구의 생생한 키스경험담이야

그거듣는순간 욕정에불타올라서 세상에있는모든 상상을 했지

근데있잖아 이제슬슬 나타날때가되지않았니?

나는 진짜 너에게잘해줄자신이 넘쳐흐른단다

나는요리도잘하고 유머감각도있고 힘도세고 마음이바다같이넓단다

그리고 내면의아름다움은 세계제일이라  자신할수있어

나 애도잘돌본다? 키즈카페에서일하거든 ㅎㅎ이렇게준니비됫는데 왜안나타나는디모르겧다 자기야

사실나 망상도많이한다 지하철에잘생긴남자타면 한정거장지나면  그분은 나랑결혼을머릿속에서종결시키지

아그렇다고 헤픈그런여자는아니야 나여고라서 남자만난적한번도없어

여고라서남자못 만난다고 합리화시키고있지만 남친있는친구보니까 그런것도 아닌거같아

니가진짜좋아 꼭내앞에 19살이가기전에나타나줘♥

남친아 잘자 기다리고있을게ㅎㅎ
 
         욕정의항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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