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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KG 우량아 딸을 만났어요
게시물ID : baby_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쨈뽀
추천 : 21
조회수 : 1377회
댓글수 : 100개
등록시간 : 2014/12/23 12:51:39
일요일 새벽2시에 양수가 터져서 ... 

초산이라 바로 병원으로 왔네요 진통이 바로 올 줄 알았는데 ...그래서 관장하고 대기하도 있었는데 진통은 거의 미미하게 있고 촉진제도 맞아도 소용 없다고 ... 

아침에 병원에 입원해서 대기하고 있었네요 ~  밥먹고 그냥 시간 보내다 ... 저녁 6시가 넘어서 살살 진통이 오더라구요 ... 분만실로 10시가 넘어서 옮겨 내진하니 1센티 열리고 ... 더디게 진통이 오면서 자궁문이 너무 천천히 열린다고 ... 

밤새 진통느끼며 자궁문이 정말 천천히 열렸어요 ... 잠은 한숨도 못 잤구요 ㅠㅜ 아침 6시에 촉진제 맞기로 해서 ... 시계만 보며 시간이 가길 기다렸네요 ㅠㅜ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촉진제 맞기 전에 5센치가 열리고 무통주사 없이 버텼어요 !!! 촉진제 투여후 .... 진통은 급격히 빨라지고 분만 준비 시작을 하더라구요 ... 


힘주기를 하라고 해서 응!!! 하는 것처럼 하는데 분만 할 시간이 다되니 긴장도 되고 정신도 없고 아빠는 탯줄 자르는 준비하고 ... 힘을 제대로 줘야 아가가 안 힘들게 나온다고 근데 맘처럼 안되더라구요 ... 간호사가 누르고 도저히 안나와서 흡입기로 뺐네요 ... ㅠㅜㅠ 

나와서 우는데 제가 태명을 계속 불러줬어요 ... 제품으로 와서 눈을 깜빡이고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신랑도 기다리던 딸을 만나 감격스러워 하고 울컥했다는 ... 
 
의사쌤이 초음파 상으로 무게가 많이 나갈 줄은 알았지만 ... 3.92KG 일줄은 몰랐다며 놀래셨어요~ 3.5KG정도로 예상했는데 ... 키는 54cm 에 머리는 34cm평균이구요 ~ 

1일 지난 신생아인데 신생아 같지 않은 우리 딸♥ 엄마아빠 품으로 건강하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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