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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전역날 호두과자 먹은 썰로 베오베 간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09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dAsky
추천 : 41
조회수 : 5822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08 21:35: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08 18:37:49

오늘 새벽에 폰으로 전역날 있었던 썰로 베오베 간 사람입니다..

 

어떤분은 어디서 본듯한 글이라고 하셨는데...

 

정중하게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어..디..서 보셨는지....

 

있었다면 저와 똑같은 일을 겪은분이 또 한분 더 계시다는 거겠지요..

 

저는 남일을 제일로 만들 그런 용기는 없습니다.

 

이번에 사실 범법행위를 하여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갑니다.

 

이런일이 저에게 닥치고 나니 저는 지금 저때의 일이 떠올라

 

한없이 비참해지고 부끄럽습니다.. 

 

아주머니가 하늘에 있는 아들대신 전역하는날

 

그아들에세 먹일 빵과 우유를 저에게 먹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아주머니께 말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떠듬떠듬

 

빵 정말 맛있다..사회에 나가면 아들분만큼 멋있고 당당한 사나이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번 조사가 끝나면...그아주머니를 한번 찾아 뵙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연락처를 받아놓은것도..주소를 받아놓은것도 아니라서요...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그땐 다시 한번 약속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고....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바르게 살겠다구요.....

 

아주머니....

 

아니....어...머..니...정말 죄송합니다....앞으로는 하늘에 있는

 

아들 욕먹이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사회에 좋은일도 많이 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꼭..보고 싶습니다....

 

 

 

이하 원글 내용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79079&page=3&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9079&member_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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