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인사는 오랜만이어요!! 오유분들!! <- 아무도 본인을 모르고있다 음, 그럼 오늘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설명 할꼐요. 일단 아침의 버스상황. 이건 직접 격은건 아니고 친구얘기예요 그 친구가 아침에 좌석 버스를 타는데 그날따라 그 친구 옆에 앉는 친구가 버스를 안탄거여요 그런데 미치미치해보이는 아저씨가 그 친구 옆에 와서 앉드래요! 옷에 개털도 막 붙어맀고 해서 묻을까봐 막 창문에 밀착[;]해서 앉아있던 제 친구.. 창밖을 보고 있는데 이 아저씨가 바지 밑에서 꼬물꼬물 하드래요 그래서 이 아저씨 무슨 병이라도 있나라고 생각하고 창밖을 보다가 다시 아저씨를 봤는데!! 글쎄 그것[?]이 나와있드래요! 처음에는 멍- 해서 혼자 우왕좌왕하고 잇다가 정신차리고 소리를 지르고 일어났지만 아침의 초 만원 버스에 탄 다른 애들은 다 창문밖을보거나 자기들끼리 얘기에 빠져서 그 친구의 괴로움을 몰랐던거죠. 일단 그 자리를 피해 저멀리로 선 친구.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때는 목소리도 평소와 같고 그러길래 '별로 많이 놀라지는 않았나 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순간 긴장이 풀렸는지 마구 울기 시작하는거여요. 정말 많이 놀랐는지 지나가는 아저씨만 봐도 놀라고 울려고 하고, 원래는 엄청 밝은 성격의 애인데 그러니까 저도 놀랐죵. 그 일이 있고 하교길 버스. 어떻게는 앉아서 가보려고 버스정류장을 거슬러 오르고오르고 해서 겨우 앉았죠. 근데 맨 앞자리에 술취한 아저씨가 앉아있었어요. 딱 타서 '와 앉았어!'라고 감탄하고있는데'조용해 미+년들아!' 라는거죠, 완전 황당 -_- 씹ㄱ 앉아있다가 학교앞에 버스가 다다르자 아이들이 우르르 밀려 들어왓죠, 사람이 많으니까 버스가 시끄러운건 당연. 그 아저씨가 '이 미+년아 조용이 하라고!!' 하면서 일어나서 막 저랑 친구들 있는 쪽으로 오는거여요!! 너무 놀라서 멀ㅇ 하니 쳐다보고있는데 횡설수설 -_-. 뭐라는지 알아듣지 못할말을 하면서 욕을 해대는거여요, 버스 아저씨도 아무 제제가 없고, 해서 경찰에 전화를 했더니 버스 아저씨한테 말하래요 -_- 나 참 황당해서 -_- 결국 그 아저씨뭐라뭐라 말하면서 내렸는데 -_-;; 정말 버스타기 무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