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전경때 이야기좀 썰풀어보겠음..
본인은 전경이였슴...2002년10월29일 입대..
일경때라 아침에 일어나서 침상치우고 이불개는도중 왕고 머리에다 비개가 날라감...
아침부터 개갈굼당하고 점호하로 연병장으로 가는데 기분이 정말 이상한거임..
갈굼당해서 그런게 아니라 뭔가 이건 아닌데 하는 느낌이 계속 듬...
그런생각하려는데 정말 너무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음..
아침에 출동때문에 간단하게 점호마치고 바로 밥먹으러감..
안뛴다고 고참에게 또 욕먹음..근데 안뛰는게 정말 자연스러운거임..
그래서 뭔가 생각날려고하는데 차고참이 물 빨리 챙기자고 닥달을 하는거임..(당시 물챙기는일 담당)
그때도 기분이 되게 이상함...
어제튼 출동준비를 마치고 근무지로 이동을하는데 고참들이 나한테 정말 버스안에서 쉴세없이 뭘 시키는거임..
그날 하루종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정신없게지나감..
그날 저녁쯤 어둑해져서 부대로 복귀...복귀하면서도 난 뭔가 일을 하고 있었음 무지 바쁘게
빨리 씻고 청소하고 땀나게 뛰어다니다가
점호를 하고 피곤한 몸을 누웠음...
취침야 취침~편히주무쉽쇼를 외치고 잠을 자려고 눈을감는순간...
내가 제대한게 생각나는것임..........
눈이 번쩍 떠지면서 내가 막 우아악~ 소리쳤음...
아부지랑 엄마가 깜작 놀라서 내 방에 들어오셨음...
살펴보니깐 우리집 내방의 푸른새벽이였음..
알고보니 내 일경때 생활 하루종일을 꿈을 꾼거였음.......
정말 꿈에서 깬뒤로 몇일동안 잠못잠........혹시 꿈일까봐...잠들면 다시 일경때가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