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안좋은데 나와서 오타가 많습니다. 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꼭 일베하는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오유 시게의 경직성에 대한 비판은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오유는 특히 댓글에도 추천 -반대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문제는 이 댓글 추천 반대 시스템 때문에 댓글도 하나의 경향성으로 몰아지고 전체적인 의견이 -거의 통일에 가깝게- 몰아집니다. 통일은 좋지만 문제는 토론이 결여되 있다는 것입니다. 이성적이고 차분한 토론이 아니라 일베인-일베인 아냐로 양분됩니다. 저는 오유 시게에서 현 법질서에 위배되지 않는 하에서의 의견은 무조건적인 반대 테러가 아닌 논리와 의견에 의해서 걸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번에 오유의 개혁(시사게등에서 찬성 반대)가 없어진 까닭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뮤니티의 흥망성쇄도 차이가 있겠지만 2008년도의 다음 아고라는 정말로 커다란 사이트였습니다. 물론 일시적이긴 하지만 1000만 서명이(그 실효성은 따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있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솔찍히 주변에서 다음 아고라 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는 그 당시 아고라에서 토론이 아닌 일방적인 한 주장만 득세를 했고 사람들이 그곳에 대한 염증을 느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비록 일베의 분탕은 지속적으로 견제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무조건적인 반대는 정말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경직성을 만들고 친목보다 더더욱 사이트를 망하게 하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지지하지는 않지만)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이 올라왔을때 일베에 대한 논란 아닌, 그 사람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지나친 이상주의

  2008년도의 아고라를 보면서 저는 우리사회가 곧 바뀔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촛불집회는 사실상 패배하였고, 박근혜대통령은 당선되었습니다. 오유를 보면서(물론 오유가 단일한 집단은 아니지만) 절대적으로 현실정치와 괴리를 느꼈습니다.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지성인이 느끼는 좌절감의 표상이기도 하지만, 새누리당은 친일이여서 안되고 새정추는 잘못하고 통진당은 종북이라고 비판합니다. 노동당과 정의당을 대안으로 제시하시는 분이 많은대 현실정치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 어느정도 되는가에 대한 우려가 먼저 듭니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 변화하였지만 초기 오유의 경향중에 집회를 상당히 꺼리는 분위기도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특히 합번선 안에서 최대한 조용히 집회를 하자는 분위기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향 자체가 약간의 이상주의적 성향을 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슴은 뜨겁고 이상을 직시해야되지만, 가끔은 현실문제도 동시에 생각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3. 인터넷 자료에 대한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