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은 예전부터 좀 하다가
가입은 최근에 했습니다.
오늘낮에 사무실에서 게시물 이것저것 눈팅하는중에
'Yyyyyyyyeah'님께서 컨버스에 작품하신것 보고 이뻐서 감탄하며 계속 봤는데
지난작품중에 우크렐레랑 기타에도 작업을 하셨더라구요.
저도 계속 맘만 갖고 있다가 이분보고 필받아서 퇴근하고 꼭 작업해야지 하면서 퇴근길에 네임펜을 샀습니다..ㅎㅎ
네임펜이랑 필통이랑 기타를 준비했습니다.
기타는 잘 못치는 초보라 데임기타 릴리즈70s 저렴한겁니다.
일단 전 프리드로잉은 자신이 없는지라 밑그림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남자는 머니머니해도 해골이 짱이죠~
해골에 배경은 날개를 넣고 피가 튀긴듯한 느낌을 내려고합니다.
왠지 통기타랑은 안맞는 컨셉인듯 싶긴합니다.(일렉기타를 사야하나....)
하지만 전 해골이 좋으니까 패쓰.
날개도 스케치 해봤습니다.
날개야 뭐 자유곡선이다 보니 대충 그리면 될듯 싶어 한번에 그리기로 하고 한번으로 마무리합니다.
머 대략 이런식으로 표현하려 합니다.
실제 기타에 그릴땐 조금 변하겠지만 이런식으로 작업하려고 합니다.
이제 기타를 꺼냈는데
저기 두곳에 작업을 하려합니다.
위쪽은 조금 이쁘고 위트있는 느낌을 살릴꺼고
아래쪽은 정통스컬 느낌을 살리려고 합니다.
일단 아래쪽에 스컬을 그리는 중이네요.
아래쪽 스케치는 날개를 대충 완료하면서 스케치는 이걸로 끝.
피튀는건 걍 나중에 이상한 부분 봐서 아무렇게나 집어 넣어야 겠습니다.
위쪽은 스컬 정면을 그리다가 마빡이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아푸로헤어로 바꿨습니다.
근데...그려놓고 나니 왜지 원피스에 나오는 부룩씨를 닮은듯 하네요...
결코 표절은 아닙니다.ㅠㅠ 원래 아푸로 사무라이를 좋아한 팬인지라 종종 아푸로헤어를 쓰곤 했었습니다.
훗,.. 이제 위에꺼 완성 했네요.
대략 한시간 미만정도의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확대 컷입니다.
전체컷입니다.
이제 아래껄 해야하는데 갑자기 좀 귀찮아서 밥먹고 뉴스보고 왔습니다.
간단히 네임펜으로 라인넣기 작업을 마쳤습니다.
자세히보니 날개의 깃털이 다섯 종류나 되네요.
어떤 느낌으로 무늬를 넣어야 할지 깝깝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는 됐습니다.
처음 생각은 날개를 밝은 느낌으로 하려 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손이 움직였습니다.ㅠㅠ
어여튼 정리다 됐으니 포인트로 생각한 피 튀는느낌을 작업합니다.
이로써 생각했던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역시 스컬엔 피가 제격인듯하네요.
확대한 컷입니다.
이렇게 완성 했습니다.
해놓고 나니 미련이 조금 남네요.
기회닿을때 다른곳에 다시한번 해봐야 겠네요.
참,, 'Yyyyyyyyeah'님께서도 말씀하셨듯 마무리 바니쉬작업은 해야합니다.
예전에 벽화할때 쓰고 남은 바니쉬가 있긴한데 귀찮은 관계로 내일 하려구요.
참고로 제 기타는 매트타입(무광)이라 바니쉬도 아크릴용 무광 바니쉬입니다.
미술용품 파는데 가시면 매트타입 바니쉬 구할수 있습니다.
끝까지 스크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쳐보고 끝냅니다.
" A.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