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키로 뛴 마티즈 수동.
잘달리고 잘 서고.....
그간 차값 만큼 수리비가 들어도 잘달려서 고마웠습니다.
-정말 엔진빼고는 다 갈았어요. 미션, 비후라, 허브, 디스크 등등등
허나 극심한 누유, 출력저하, 에쿠스급 연비......
가장 걱정 되는거는 10월까지 해야하는 종합점검.
여기에 통과 못할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맘같아서는 엔진 신품으로 갈아주고 한 십년 더 타고 싶지만......
문제는 돈이죠.
센터 들여보내니 돈백 각오하시라고.....백만원 씩이나.
참....좋은 친구를 돈백 때문에 포기하는 느낌.....
키로가 키로니 헤드만 갈아선 안될것 같고, 보링하자니 블록이 닳고 달았을듯하고.......
종합점검만 통과하면 그냥 치장물자로라도 보관할텐데.....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큰 도움준 녀석인데.......
참....사람 말고 차에 이렇게 애착 느끼는것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