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GHz 대역 주파수에서 5G 기지국으로 데이터 전송 현장 검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대구시 알파시티 주변에 구축한 28GHz 기지국과 28GHz 단말을 탑재한 5G 자율주행자동차를 무선 연동해 이뤄졌다.
검증 결과 최대 2Gbps의 초고속 다운로드와 최소 5ms(5/1000초) 수준의 초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선보였다.
앞서 KT는 작년 10월에 5G 오픈랩에서 국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로 최초로 퍼스트콜 시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내 최대 4Gbps 수준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4Gbps 속도는 15GB 용량의 UHD급 영화를 30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이러한 28GHz 기반 5G 네트워크가 적용되면 경기장과 대형쇼핑몰 같은 트래픽 밀집지역에서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와 자율주행자동차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