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치과기공사 입니다. 연차는 10년차정도 됐구요,
요새 치과 과잉진료떄문에 이슈죠? 서울의 치과의사분이 과잉진료하는 의사를 동료로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말씀도 하시면서
유명세를 타셨죠, 그덕분인지 직원도 못구하고 혼자서 환자를 케어하고있다고 매체에서 본거같네요,
더욱이 요즘 페북계정이 신고로 인해 폐쇄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유튜브 활동도 많이 하셔서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도 되시고 있다고 합니다.
헌데 한가지 궁금증이 있습니다.
과잉진료란 무었일까요?
과잉진료란 치료하지 않아도 될 치아를 억지로 치료를 유도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라고 볼수있겠죠.
가령 예를들면 어금니 레진필링으로 간단하게 치료할수 있는 치료를 인레이나 크라운으등 보철치료를 하는것이죠.
하지만, 이런건 어떨까요?
만약 충치가 있습니다.
A 치과에서는 레진필링이면된다.
B 치과에서는 인레이 보철치료가 필요하다
C 치과에서는 신경치료 및 보철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치과에서 진행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환자가 방문하면 증상을 호소하고, 엑스레이사진을 찍고, 에어 블로우, 육안으로 치아를 확인합니다.
의사들은 주로 엑스레이사진을보고 가장 먼저 치아상태를 확인을하고 육안으로 보면서 확진을 합니다.
그러다가 이치아는 레진필링을 하면되겠다고 생각해서 치아삭제를 시작하는데, 엑스레이 상에서 보지못한 충치가 보일수도있고,
치아의 균열,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다른치료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환자들은 과잉진료라고 의심하시는부들도 간혹 계시드러라구요.
의사들도 각자의 경험치, 페이닥터일때 선배의 가르침, 개인의 기준이 다릅니다.
어떤 원장은 인레이 치료를 하더라도 치아 삭제가 많은사람이 있고, 적은사람도 있고.
어느정도 기준에 따라서 크라운을 할것인지, 인레이를 할것인지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미술작품을 하나를 보더라도, 사람마다 훌륭한 작품인지, 그저그런 작품인지 평가가 많이 달라지곤 하죠?
충치도 각 의사들마다, 한 치아를 가지고, 어떤식으로 치료를 해야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지는
지금껏 자기가 경험했던 경험치, 선배들의 가르침, 자신의 기준에따라 해석이 달라질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치과 치료를 할때 여러치과를 다녀보면서 견적을 내보라고 말이 나오는거죠
충치의 깊이에 따라 인레이치료를 할것인지, 신경치료를 할것인지, 아니면 그냥 크라운 치료를 할것인지
자신의 경험에 비춰 판단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한 치아를 보고 판단할때도,
A의사는 이정도 깊이에 인레이 치료를 했더니 환자가 시려하기도 하고, 불편감을 호소해 앞으로는 인레이치료를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B의사는 인레이 치료를 했지만, 환자 캐릭터에 따라 불편감을 호소하는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애매합니다. 그래서 일단 인레이를 하자고
권한다음 불편하면 크라운치료나 신경치료를 권할수도 있습니다.
C의사는 그냥 신경치료+ 크라운 치료를 권할수도 있는거죠
브릿지를 권하는 의사도, 임플란트를 권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죠.
브릿지 치료를 하게되면 양 옆에 건강한 생니를 갈아서 만들어야 하니까 남아있는 건강한 치아를 버리게 될수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하게되면 건강한 양옆에 치아 두개를 살릴수 있습니다.
비용은 둘다 비슷할겁니다.
여러분의 판단은 어떻습니까?
사람마다 치료의 기준이 다른것을 가지고, 무조건 과잉 진료이다 라고 말하는것은 좀 어불성설인것 같습니다.
양심치과의사 선생님을 지지하는것은 같은마음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진료기준과 다르다고, 다른치과보다 더 싸게 치료한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다른치과의사들을 과잉진료로 몰아
나쁜사람을 만들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요약.
1. 의사마다 치료의 기준이 다르다.
2. 기준이 다르다고해서 치료를 잘한다거나 못한다는게 아니다
3. 그렇다고 그게 과잉진료라고 비난받는것은 부적절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