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 강변으로 자전거를 2시간 정도 탑니다
천천히 가면 아무 문제는 없는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놓고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강변에 온갖 벌레들이 안경에 (땀이 나서 젖은) 얼굴 피부에 막 닿아요
뭐 그런거 까지는 괜찬은데...
전속력으로 달리면 벌레인지 무슨 (꽃)가루 같은건지 ??
공중에 떠 다니는 이런 것들이
목에 있는 카라에 집중적으로 모이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
그때 갑자기 따끔하는 느낌도 있고 막 가려워집니다
급하게 집으로 돌아와 옷을 다 벗어서 세탁기 넣고 돌리고 샤워를 해요
처음에는 손톱 만큼 크기로 피부가 부어 오릅니다 무척 가렵구요
그러다가 6시간 정도 지나면 손가락 굵기 만하게 부어 올라요
다른 곳에는 없고 오직 목 주변부에만 그렇습니다...
정확히 목덜미 부분만 그렇게 됩니다..
아 미치겠습니다 몇년전에도 똑 같은 경험을 했는데...
이 붓기가 가라앉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거든요... 가렵고...
혹시 이런 경험 다른 분도 있으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