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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옛날 주차 싸움의 이야기, 오래간만의 중간 보고입니다.
게시물ID : car_50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이름은요타
추천 : 22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8/23 19:12:16
그간 격조했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쭉 소강상태여서 딱히 적을 게 없었습니다만은

방금 신국면에 접어들어 부리나케 보고를 합니다.

막상 적으려고보니 길게 적을 것도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은..



지난 줄거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30647&s_no=930647&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110633


오늘 오래간만에 쉬는 날이라 집에서 뒹굴거리며 엉덩이나 벅벅 긁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군가 하니, A차주의 직장 동료이며 같은 골목의 거주민인 아저씨입니다.

그냥 뭐 저래된지 오래됐으니 서로서로 좋게 원만히 협의점을 찾는게 좋지 않겠냐는 취지로 중재를 하러 오셨더군요.

우선적으로 차를 빼주면 잘 얘기해서 차가지고 싸울 일 없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세상살이 남 믿으면 호구새끼 되고 뭐 그러잖습니까?

우선 저 차부터 뒤로 빼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조 받으면 그 때는 군말 없이 차 빼고 다시는 그리로 차 대지 않겠다고

끝까지 우기고 왔습니다.

추이를 보니 빠르면 오늘, 늦어도 이틀 안에는 회담자리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회담장에 나가게 되면, 다시는 그따위로 하지 않겠다고 직접 입으로 말하게 만들어서 그걸 녹음 뜰 생각입니다.

좋은 증거자료가 되겠죠.

가능하면 아예 서면에 지장까지 받을 생각입니다.

한 번만 더 그따위로 하면 무슨 짓이든 할 거거든요.

만약 회담장에서 못하겠다고 하면, 파토내고 상 뒤집어 엎고 나올겁니다. 호로새끼라고 욕 먹어도 괜찮습니다.

욕 먹은걸 잊을 정도로 통쾌할테니까요.

여하간 정말로 다음번엔 최종후기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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