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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월급 떼여본적 처음임..
게시물ID : menbung_7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리토마토♥
추천 : 2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2 02:08:24

ㅋㅋㅋㅋ

 

지금 정신이 가출했으므로 대세(?)인 음슴체 한번 해볼께용ㅠ

 

 

지난달 계약 만료로 회사를 그만뒀음. 하도 회사가 병신같아서 재계약하기 싫었음.

 

얼마나 병신같았나면,

 

 계속되는 수당없는 무료봉사 야근에 지쳤고 (정직원은 당근빠따 수당비 다 챙겼음)

 

쉬는날엔 쉰다고 욕먹어서 짜증이 이빠이였음.

(과장님이 야근한거 돈 대신 쉬게 해준다해서 오프냈는데 쉰다고 욕먹음. 심지어 야근한거 오프로 환산했을때 3일정도 덜 쉼.....-_-)

 

회식을 하면 돈을 걷어서 회식비를 충당했었는데,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첫회식을 갖고 멘붕이 왔었음.

 

처음에 만원을 걷길래 아.. 그렇구나.. 했는데 회식 다음날 1인당 5만원씩 추가 요구했음.

 

메뉴는 돼지갈비였는데 1인당 6만원씩 내고 먹은거임 ㅋㅋㅋㅋ

 

나는 고기 별로 먹지도 않았고 술도 안마셨는데 1인당 6만원은 너무 자비없었음.

 

지들끼리 신나서 2차간것도 나에게 부담시켰음. 나는 집에 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비가 원래 마이너스여서 그렇다는 말도안되는 개소리로 자꾸 돈 뜯어갔음.

 

회식할때마다 돈을 걷어가서 회식 진짜 하기 싫었는데  ㅁㅊㄴ들이 신나서 자꾸 회식잡았음.

 

그럴때마다 얼마없는 내 급여에서 회식비는 자꾸 까여갔음ㅠㅠ 회식 안가면 안간다고 깜..ㅠㅠ

 

 

어쨌든 무시당하고 괴롭힘당하고 노예처럼 일하다가 드디어 계약종료날까지만 하기로  과장님께 그만둔다고 말함.

 

내가 했던 일이 바로 자리를 비우면 타격이 있는지라 인수인계는 해준다고 했음. (한달의 시간을 줌)

 

그러나 사람을 구하지 않았음. 아니 구해지지 않았음.

 

쥐꼬리받고 내 일을 할 사람이 없었던거임.

 

나는 마음이 약한지라ㅠㅠㅠㅠ...

 

한달만 연장해서 일을 더 해주고 인수인계를 해주겠다고 했음.

 

과장님이 고맙다고 했음. 근데 다른 ㅁㅊㄴ들이 나를 그냥 내보내라고 함. 대신 업무메뉴얼을 만들어놓으라함.

 

나는 인턴주제에  감히 정직원도 못해낸 업무메뉴얼을 만들어 놓고 나옴.

 

근데 이 ㅁㅊㄴ들이 만들어준 업무메뉴얼을 활용하질 못함. 왜 만들어줘도 먹질 못하니-_-

 

 

아 자꾸 얘기가 딴곳으로..

 

어쨌든!!ㅠㅠ 그만두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이직신청서랑 상실신고서를 부탁했음.

 

근데 얼탱이 없게 다음달에 신청해준다함.

 

그만둔건 3월인데 왜 4월에 신청하냐 되물었음.

 

내가 3월달에 이틀 나왔기에 이틀치 급여를 4월달에 주고 정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음.

 

나는 또 븅신처럼..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음..

 

 

그러다 지난주에 월급날인데 급여가 안들어와서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봄.

 

나보고 3월달에 다녔었냐고 도리어 물어봄.

 

헐..-_-  까마귀고기를 쳐 드셨나..

 

확인해보고 연락준다더니 연락이 안옴.

 

 

그래서 어제 또 전화함. 또 알아보고 연락준다함. 담당자부재 핑계를 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틀치면 얼마 안되겠지만.. 오기가 생겨서 꼭 받아야겠다 생각함.

 

오늘 전화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치 급여가 보험료로 다 빠져나가서 줄게 없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응?????????????

 

엥??????????????????????????

 

 

 

내가 황당하여..ㅋㅋㅋㅋㅋㅋ

 

이틀치 급여에서 10프로를 떼는게 세금아니냐 물어봄.

 

모르쇠로 방관하며 여튼 그런줄 알라함..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급여 명세서 받으러 가겠다하니 날 병신취급함..ㅠㅠㅠㅠ

 

 

내가 아무리 무식해도 이건 말이 안되는 듯 싶었음.

 

진짜 십만원주기 싫어서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음.

 

사실 나오기 하루전날에도 회비명목으로 돈 뜯겨서 기분 별로 였는데..

 

구정선물을 과장님들 준다며 지들끼리 신나서 사놓고 나보고 돈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회비랑 같이 뜯어가서 기분 더러웠었는데...ㅜㅠㅜㅜ

 

 

한달월급에서 보험료 세금이 10만원안팍인데..

 

이틀치 급여랑 보험료랑 쌤쌤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웃겼음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봐도 10명이면 다 황당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래서 회사는 좋은곳을 다녀야하나봄...

 

 

 

얼마 아니라하지만 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동력을 제공하고 나왔는데..ㅋㅋㅋㅋㅋ

 

아씨 그러고보니 마지막날까지 일시켜먹고 나는 그만두는데 회식도 안해주고 상품권도 안주고 마지막인사도 안하고 다 도망갔음.

 

그래놓고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나 그만둔거 몰랐다면서 연기함.

 

막 되게 아쉽다면서 쌩쑈하고 정작 나한테는 연락한번 없었음.

 

그만두고 서류문제로 한번 찾아갔을때도 나한테 아무말도 없었고 날 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악의 회사.

 

망했음 좋겠다.

 

망해라!!망해라!!망해라!!!ㅠㅠㅠ에라이!!!!!!


 

 

 

고민게시판에 썼다가.. 생각해보니 고민이 아니라 멘붕이여서 게시판 옮겨왔음...ㅠㅠㅠ 아아아아악  진짜 멘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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