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저격수 배치받고 스코프달아서 사격한번 못해봤는데?? ㅋㅋ
가족들하고 인사는 하게 해주겟죠? ㅋ
등록 2013.04.11 08:54
[앵커]
북한이 주재 공관 철수 시기로 못박은 어제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미사일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치고 발사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함경남도 선덕 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차량이 또 탐지됐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함경남도 동한만 일대에서 탐지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이 함흥 근처 선덕비행장에서도 포착됐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선덕비행장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서너대를 포착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의 연이은 등장으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외에 스커드나 노동 등 다른 미사일을 함께 발사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스커드는 한국을, 노동은 일본을, 무수단은 미국 괌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데 이들을 동시에 발사해 한미일을 한번에 압박하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됩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에 산화제와 액체연료를 이미 주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화제는 독성이 강해서 한 번 주입하면 빼내기 어렵고 아무리 늦어도 2주 안에는 발사해야 합니다. 북한은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자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자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2087·2094 결의 위반으로, 곧바로 안보리가 소집된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채택한 UN 안보리 결의 2094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을 할 경우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