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낳고 한달 넘게까지 조리원이랑 시댁에서 호강하며 조리 했는데도 2월도 3월도 아니고 5월 어느 초저녁에 창문 열어놓고 낮잠 몇번 잤더니 갑자기 발끝부터 점점 시린게 올라오더라구요. 그후로는 여름 내내 양말신고 긴바지 입고다녔고 지금은 집이 엄청 더워서 땀이 차는데도 발목이 시리고 무릎이 쑤시네요 ㅠ 심한날은 골반까지 쑤시고요. 몇개월이나 아픈게 지속되니 신랑도 이젠 무덤덤 ㅠ 이런류의 고통은 안느껴봤을테니 얼마나 괴로운지 모르는거 같아요. 엄청 아픈건 아니고 참을만하게 계속 아퍼요 젠장. 친정엄마가 한약 한 재 지어주셨지만 기본 두 재는 먹어야 한다는데 내몸에 돈 쓸려니 뭐가 그리 아까운지 고민만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