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상하게 들리실수도 있는데 오유에 박근혜가 잘못한것 이러면서 게시글이 올라와도 저희 부모님은 말씀이 없으시길래 저와 같은 생각이신줄 알았아요. 박근혜가 총 책임자, 그리고 대통령으로써 모든 잘못이 있다.
그 게시글들을 클릭하면서도 제대로 읽지 않은 제 잘못이겠죠.
오늘 엄마 아빠와 이야기하면서 엄마아빠는 제게 그러시더군요
"박근혜는 잘못이 없다. 파란옷을 입을수도 있는거지 꼭 검은옷을 입어야 하나?"
"박근혜가 잘못한게 아니라 언론플레이가 잘못한거고 기자들이 잘못한거다. 박근혜가 한게 없지 않냐?"
또 제가 당장 너무 화가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상황에서 사고첫날인가 둘쨋날 방문했을때 3시간가량 구조작업이 지연된점을 지적했더니 하시는 말이
"그건 윗대가리들이 잘못한거지 박근혜가 잘못한게 아니지 않냐? 박근혜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는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건 알겠지만 전 이런발언들이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요. 오유에서 사고날부터 계속 상황을 봐왔던 터라서 너무 억울하고 눈물이 멈추질 않는데 제 부모님은 단지 제가 해외에 산다는 이유로 한국정치에 관심갖는걸 좋게생각하지 않으세요.
지금은 너무 화가나서 그냥 저 혼자 올라왔지만, 이따가 엄마아빠랑 차분히 대화하면서 설득하고싶어요. 잘못한걸 어떤식으로 지적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