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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본 영화중에 탑이었다고 생각이든 거인
에서 신인임에도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최우식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듬..
강하늘이 꽤나 괜찮았던것도 아쉽지만
최우식 연기는 신인임에도 사기급이라..;;;
거인에서의 연기는 실로 불행함의 끝을 보여줬달까
심리적으로 극한에 다다른걸 이 어린 배우가(물론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말이다)
어떻게 소화할수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잘표현해냈다.
혹시 그전에 앓던 정신증이라던게 있나 싶었을정도
스릴러 장르에 심취한 나인지라,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사람들의 연기를 많이
볼수 밖에 없게 되는데 최우식의 연기는 신인의 그것과는 많이 달랐다.
흡사 종류는 다르지만 프라이멀 피어에서의 에드워드 노튼을 보는 느낌?
이런 절망적인 시놉시스는 사실상 주인공의 묘사에 따라 영화의 평가가 갈리는데
이 신인은 그걸 해냈다. 그것도 이전에는 그다지 명성을 얻지도 못한 배우가 말이다.
위에 첨부해놓은 예고편만 봐도 뭔가 팍 오는 느낌이 들어서 극장에서까지 본 영화인데
그 이후로는 한국영화중에 손꼽을정도로 회자되게 만들었다.
아무튼 꽤나 인재가 넘쳤던 이번 신인남우상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할만할듯..
나머지 후보들은 능력이 모자랐다기보단 운이 조금 없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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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먼저써서 반말투네여..ㄷㄷ
그래도 최우식이 받아서 기쁩니다. 간만에 한국영화중에선 역대급의 느낌을 준 배우였거든요.
거인 안보셨으면 꼭 보시길바랍니다... 진짜 뭔가 가슴에 남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