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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팽'당했다고요?
게시물ID : soccer_59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berry100
추천 : 11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09 00:23:29

단어는 알고 쓰는겁니까? 무슨 한국 축구가 박지성 배신이라도 했나요???


대부분의 축구선수 지망생들이 유명 대학교 진학에 실패합니다.

대부분의 축구선수 지망생들이 프로팀에 선택받지 못합니다.

박지성은 그런 흔하디 흔한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중 한 명이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명지대라는 동아줄을 붙잡은뒤 시련을 이겨내고 올대에 합류하며 일본 프로팀들의 눈에 띄어 파격적인 조건으로 프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2부 강등의 시련을 이겨내고 승격을 이끌어내고 2002 월드컵에 합류해 활약하게 됩니다.

이후 PSV에 가서 초반 시련을 이겨내고 스타가 되면서 챔스 대박도 치고 맨유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후 무서운 경쟁자들과의 경쟁이라는 시련을 이겨내면서 오랜기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능한 한국 스카우터들이 재능을 못알아봤다? 물론 박지성 선수 재능 있었겠죠. 하지만 스카우터들이 선수를 보면 '음, 저 선수는 포텐 170' 그딴식으로 숫자가 튀어나오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모르는 수없이 많은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져갑니다.

학연 지연 인맥 때문에 버려졌다? 축구 명문에 훌륭한 인재가 몰리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박지성은 그 엄청난 경쟁에서 밀린 수많은 선수중 한 명이었을뿐입니다. 오히려 박지성 선수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지도자님들의 믿음 덕분에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만큼 오히려 인맥 덕분에 살아난것 아닌가요.


박지성이 한국 축구에게 팽당했다? 학연 지연 인맥 때문에 버림받았다? 맨날 앵무새처럼 공허한 클리셰만 계속 되풀이하면서 한국 축구를 그리도 까고 싶습니까? 박지성 선수의 의지의 힘을 칭송하면 될 걸 가지고 거기다 꼭 덧붙여서 한국 축구를 쓰레기로 만들고 싶습니까? 여러분이 가볍게 쏟아내는 그 말들이 쌓여서 선입관을 만들고, 그 선입관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축구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고 있다는것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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