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대로 본회의 상정도 못해 20대 국회서도 개정 ‘암운’ 새누리 “6개월 연장 과도”
청와대 조사 반발 사퇴 황전원 새누리몫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선출 4·16연대 “조사 방해 계속하란 얘기”
“세월호 진상규명도, 여야가 합의한 특검도, 특별법 개정도 못한 역대 최악인 19대 국회는 연금 받을 자격 없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세월호 참사 시민모임 ‘리멤버 0416’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된 데 울분과 탄식을 쏟아냈다. 김미아(48)씨는 “새누리당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4대 정책 약속 운동에 동참했던 20대 국회의원들이 이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