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길냥이가 가끔 현관문을 톡톡 건드리고 가길래
그런가 보다...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열어서 그 썩은 음식물 중에 생선 찌꺼기를 발라 먹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비루한 형편인 저는.. 매일 참치나 사료 까지는 제공을 못해도
깨끗한 물이라도 주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문 앞에 갖다 뒀는데..홀짝 한 흔적도 없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바로 옆..)
그래서 일단 '여기에 무언가가 있다..'
하는 거라도 광고 하기 위해서
물 옆에 살짝 익힌 굴비랑 해동만 한 굴비 한 마리씩을 두었지만..
전혀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번 와서 먹었는데 썩은 걸 먹어서
더이상 저희 집은 찾아 오지 못할 닝겐 하우스가 되어 버린 건가요??
매일 깨끗한 물을 갖다 줄 굳은 티아라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저희 집을 찾아와 줄까요??
물집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