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구타는 분들은 주말에 비오면 의기소침해지지요 희희 내일은 좀 나아졌으면 좋겠군요.
자게여러분들은 빰뿌랑 CO2 폭탄중에 어떤걸 많이들 쓰시나요? 이번에는 CO2 인플레이터 질러보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빰뿌 파였습니다. 지요 국민빰뿌를 항상 물통옆에 달고 다녔었네요.
주변에서 다들 폭탄으로 갈아탈때 빰뿌를 버릴수 없었던 이유는 폭탄으로 먼저 갈아탄 주변인들이
폭탄을 사용할때마다 실패하는 바람에 결국 제 빰뿌를 빌려쓰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스가 다른곳으로 새나가거나 인플레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였습니다.
한번 제대로 써먹더라도 CO2 카트리지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카트리지가 떨어지고나면 그자리에서
자장구가 퍼지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그게 두려웠던 거지요...
자장구 입문한지도 이제 5년 정도 지나고 나니 빵꾸는 이제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기변하고나서 페달링중에 빰뿌랑 크랭크사이에 간섭이 생길때도 있고 해서 용기내서 폭탄으로 갈아타봅니다.
믿고쓰는 지요의 마이크로 CO2 인플레터입니다. 온라인으로 1.7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착하네요.
슈레더-프레스타 겸용 주입구입니다. 벨브식 주입기라 트리거식처럼 한방에 빵!! 쏘는게 아니라 벨브를 조금씩 열어서
살살 들어가게끔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카트리지 낭비 걱정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인플레이터 + 카트리지1+카트리지 커버로 구성돼 있습니다. 빰뿌의 거추장 스러움하고는 거리가 억만광년은 떨어진 간편함...
라이딩때는 그렇다 쳐도 출퇴근때는 불안해서 빰뿌를 아예 버릴순 없을것 같습니다. 나란 쫄뽀...
빰뿌는 이제 출퇴근 할때 매는 신발주머니 속으로... 무게차이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카트리지 한개분 자리 만드느라고 공구통 정리를 다시 했는데 신기하게도 뭘 빼지 않고도 카트리지 한개분 공간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도 꽉 들어차서 더이상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카트리지 한개 더 들어가고도 더 여유있어진것 같은 미스터리...
카트리지를 두개는 들고 다녀야 하는거 아닌가 싶긴한데 흠... 자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 다니시는지...
토템을 더 고오급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니 이제 빵꾸가 더 안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하간 깔끔해진 다운튜브를 보니까 기분이 최곱니다. 근례에 드물었던 합리적 소비였네요.
실제로 사용해봐야 진짜 결론이 나겠지만 실사용 후기를 쓸 기회가 생김인 즉슨 빵꾸가 났다는 이야기이므로... 큽...
그러면 이번글은 여기까지... 자게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자장구 라이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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