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녀석이 요즘 들어서 모든 배설물과 그에 관련된 신체 부분을 장난스레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단어만 들어간 대화를 언니랑 하루종일 하라면 할 녀석들입니다-.-
(똥, 설사, 트림, 방구, 팬티, 코딱지 등등등등등~~~)
'으잉...너도 드디어 이 시기가 온 것이냐~' 하며 가만가만 두고 있는데
요근래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줄창 따라부르더니..........
어제 개사해서 부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_-a
"팬티 입고 달려라 광개토대왕~!!"
"똥꼬 장군 이사부~"
.
.
.
이눔시키-_- 감히......
그 뒤에 그저 둘째 꼬맹이를 부를 때, 계속 "김똥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녀석이 밥 먹다 말고서는 "엄마, 아빠 죄송해요 ㅠㅠ 똥꼬똥꼬 안거릴게요~" 합니다;;
은근 뒤끝있게....
"알았어, 똥꼬야(ㅇㅅㅇ!!" 했더니 이눔시키 빵!! 하고 울음 터졌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