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대구에 사는 청년입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lg대리점에서 핸드폰(G7thnikq=lm-g710n)을 사오셨는데, 비상식적인 계약조건이라 전문가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계약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숫자들은 편의를 위해 천원단위로 반올림하였습니다.)

1. 롯데카드 갱신 - 36개월동안 매달 30만원사용 시 혜택적용(여기서 말하는 혜택이란 보조금을 말합니다.)

2. 통신비는 기존의 비용 그대로 1만원 유지

3. 단말기 할부금 - 36개월동안 매달 2만원(25일 결제)

4. 당일 갱신된 롯데카드로 70만원 결제(저녁 6시 38분 쯤 카카오톡으로 결제문자 날아옴)

5. 핸드폰 보조금 - 36개월동안 매달 15000원(30일 입금)

6. 당월 30일 현금 15만원 지급(아버지는 매장에서 현금으로 15만 지급으로 들었는데, 전화해보니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7. 참고로 아버지는 알뜰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정리해서 

2.0(할부금) * 36개월 =36개월 간 72만원 결제

스마트폰 대금 = 새로 갱신한 롯데카드로 일시불 70만원 결제

1.5(보조금) * 36개월 = 54만원 보조

.....그리고 15만원 상당의 포인트(캐쉬백인지, 상품권인지 알수 없습니다.)

72+70-54= 결과적으로 88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했고 또한 이 조건은 

매달 30만원 씩 36개월 간 롯데신용카드를 사용해야하며 당초의 조건과 다르게 현금이 아닌 

1. 보통, 판매자가 36개월의 기간동안 2만원이 결제가 된다고 이야기한다면 소비자는 이 돈이 할부금(즉, 핸드폰 대금)이라고 인식을 하겠죠?

게다가 어쨌든 1.5만원을 돌려주니 36개월동안 18만원과 롯데카드 이용 실적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버지도 이 조건을 동의 하신 거구요. 

2. 핸드폰 판매업체가 제시한 조건(36개월 30만원이상 사용)을 맞추기 위해서 롯데신용카드 발급절차를 진행 하던 중(즉, 카드업체와 통화 하는 중) 

판매자는 "발급되는 신용카드번호를 불러주세요." 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했습니다(아버지는 카드번호를 적어서 줬구요.) 

그 당시의 시간은 2019년 1월 6일 오후 약 1:02분입니다.

그리고 결재완료 문자가 온 것은 동년 동일 오후 6:38분입니다. 즉, 약 5시간이 지나서 판매자 본인이 아버지의 카드번호로 직접 결제를 한 것이죠. 그리고 판매자의 퇴근시간은 7:00입니다.

3. 아버지는 분명히 포인트 지급이 아닌 당월 현금 15만원으로 현장에서 들었다고 했습니다.(그 옆에 있었던 어머니도 그렇게 들었구요) 

4. 매달 나가는 할부금(2만원), 그리고 당일 결재된 70만원.. 퇴근 시간을 이용한 날치기 결제.... 이중결제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어머니께서 24개월 할부로 하려하자, 36개월 할부가 좋다고 유도하였습니다. 정확한 것은 알아봐야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 모든 이야기를 집어치워두고 

단순히 70만원짜리 핸드폰을 돈주고 샀다고 생각해도 신용카드회사에 사용의무가 있는 카드의 발급을 하도록 한 것과 기기 36개월의 약정,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나이가 있으신 점을 이용하여 덤탱이 씌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속상하네요. 여러분 

조금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ㅜㅜ 

(엘지 홈페이지를 뒤지던 중, 포인트 사용처로 예상되는 것을 찾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