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글 잘 못쓰는데 뭔가 신기해서요!!!!

오유 보면 뭐 버스에서 오유인 만났다 지하철에서 만났다 이런거 많잖아뇨
근데 전 왜 도대체 버스에서 하루종일 오유해도 아무도 눈에 안보이지 @.@ 이랬는데
그저께 저녁에 신촌역에서 출발하는 마뻐에서 오유하는 남자 = 오유남 만났어요 ㅋㅋㅋ

근데 왜 이게 유머글이냐면
그 남자분을 보고나서 제 스스로의 행동이 유머라서요ㅠ
제가 그 뻐정에서 오유하다가 버스에 탔더니 옆자리에서 오유하고 있던건데
뭔가 그 분과 내가 모두 오유를 한다는걸 인지하게되자
저도 모르게 다른걸로 바꿨어요ㅠㅠ


왜냐?!?!


뭔가 그분이 '안생겨여' 이러면서 말걸것같아서요 ㅋㅋㅋㅋㅋ
현실은 그분은 귀에 헤드셋 끼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고 있는데 ... ㅠㅠ

저 혼자 힐끗 그분 보다가 내가 본인을 보고있는거 들킬까봐 ....
옆눈질로만 흘끗흘끗 .....
무슨 죄진 사람처럼 ㅜㅜ


4/5 금요일 오후 5시쯤 신촌역 3번출구 마을버스 03번에서
맨뒷자리 앉아서 회색 코트입고 무채색 헤드셋 끼고 오유하시던 남자분 ....
훈훈했어요 .... 특히 옆선이 ...... 헤에 ......

비슷한 동네 사는것같은데 혹시 담에 또 보면 ㅋㅋㅋㅋㅋㅋ 아는척할게요 헤에에
혹시 이거 보시면 *_* 답글달면 신기할것가타영!
아글구 부끄해서 ㅋㅋㅋㅋㅋㅋ 옆모습 흘낏봐서 담에 앞모습 봐도 못알아볼듯 ㅜㅜ
그 코트 그 헤드셋 장착하고 다니세여 .... ㅋㅋㅋㅋ



어케끝내지 ....
일요일인데 다들 짜파구리 맛나게 드세여
전 짜파구리 별로 .... 사천짜파게티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