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휴학생 입니다.

집에서 공부하고 놀다보니 살이 되게 많이 쪘어요.(7개월째)

운동을 안하다보니 칼로리 소비하는건 없고 디룩디룩 찌더라구여

휴학전에 189에 90정도 나갔었는데

지금은 105키로!! 세자리 찍었답니다.

살이 찌다보니 무릎관절이 안좋아진다는게 느껴지더라구여.

아픈건 모르겠는데 양쪽 무릎 둘다 무릎을 굽혓다 펼떄마다 소리가 나요..

세자리 찍고 충격먹고 이제 슬슬 복학도 다가오니 살 뺄려고 맘 먹엇어요.

제가 근육량이 좀 많은편이라 유산소만 이번에 할려고 계획을 잡았어요.

헬스클럽은 안다니고 집앞에 공원이 있거든여.

휴학전엔 살찌면 단기 다이어트 해서 목표 채우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공원에서 파워워킹하거니 뛰는걸로 운동을 할때는 좋은데

비오는 날씨 때문에 바이오리듬이 깨지더라구여

제 성격이 흐름 깨지면 막 하기 싫어지는 스타일이라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고 금방 포기하게 되더라구여.

게으른 제 성격이 젤 문제겠죠..

아무튼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제 정상체중이 78kg 이라고 나와서

거기까지 뺄려고 목표를 세워놨네요.

단기보다는 아직 휴학까지 5개월 남았으니 장기적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여요.

이번엔 좀 포기하지 않고 해볼려고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게으른 근성을 극복하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봣어요

어렸을 때부터 줄넘기랑 안친해서 줄넘기도 저랑 운동법이 안맞더라구여

발에 계속 걸리고 숫자도 세야되고 한곳에서 제자리 뛰는게 너무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줄넘기는 운동목록에서 배제했었는데

좋은게 없을까 궁리하다보니 노라인줄넘기 라고 신박한게 있었어여.

노라인도 줄넘기긴 줄넘긴데 줄 걸릴 염려도 없어서 좋았어여.

근데 숫자 세는거랑 제자리 뛰는 게 염려됫는데

숫자 세어 주는 줄넘기를 샀구여. 

제자리 뛰어서 지루한걸 어떻게 극복할까 하다가

옛날에 헬스장 다닐때 런닝머신 하던게 문득 생각나더라구여

런닝머신 기계에 텔레비전이 각각 달려 있는데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면 지루했던 운동 시간이 금방 갔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방법을 노라인 줄넘기에 접목 시켰어여.

장소도 실외에서 안하고 실내에서 그것도 내방에서 할려고 계획했어요.

저희집은 주택인데 다세대주택이지만 1층살고 있어서 층간소음은 걱정없엇거든요.

근데 그대로 방바닥 위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요가매트를 구입하고 그위에 천이나 안쓰는 이불을 깔고 그위에 신발을 신고 하고있어요.

(그냥 신발 신고 요가매트에 하면 쩍쩍 달라붙어서 소리가 시끄러워서여 ㅋㅋ)

방 컴퓨터 앞에서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는데요.

예능이든, 드라마든 무조건 한편을 운동량으로 삼고 있어요.

대충 한시간~한시간10분 정도 줄넘기를 하는데요.

안쓰는 근육을 쓰다보니 많은 갯수는 못하고

150개 뛰고 30초~1분쉬고를 반복적으로 해요.

그럼 예능이든 드라마든 한편이 끝났을 때 실제 줄넘기 뛴 시간은 40분넘고 갯수는 4~5천개 왔다갔다해요.

지루하지 않고, 날씨 영향 안받고, 땀도 많이 나고 집에서 운동하다보니 시간도 절약되고,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다보니 잉여시간이 더 생기고....

아직 10일 조금 넘게 운동해서 설레발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저한테 딱 맞는 운동법을 찾은거 같네요.

아무튼 몇달뒤에 변화된 제 모습 사진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아직 10일 조금 넘게 한터라 

이 운동법이 나름 갠찬은거 같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보네요~

때때로 운동이 지루해서 꾸준히 못하겠다 혹은 날씨 때문에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라고 느끼신 분들은

이 방법도 좋을거 같아서 추천 드려봅니다.

한달이든 두달이든 변화된 결과를 나중에 다시 다이어트 게시판에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아무튼 모두들 적성에 맞으시는 운동법 꼭 찾으시고 날씬한 몸매되서 다이어트 게시판 탈출 하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