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자게 여러분! 추석들 다 잘 쇠셨나 모르겠습니다.
자장구질이라고는 출퇴근 밖에 없었던 주제에 크랭크를 덜컥 업그레이드 하게 돼서 재등록하러 왔습니다.
벤지 엘리트 순정이었던 프락시스웍스 크랭크에서 스램 포스 22로 변경했습니다.
시마노 빠였던 작성자에게는 생소한 스램입니다.
샾을 향해서 집을 나설때만 해도 가격이나 자가정비등등을 고려해서 울테 크랭크를 달아줄 예정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또... 프락시스웍스 크랭크도 사실 울테급 크랭크였으므로 옆그레이드인지 업그레이드인지 애매한데,
스램 크랭크의 경우 포스 22부터 카본을 제질로 한다고 합니다. 시마노는 카본제질의 크랭크가 없다고 하네요.
울테크랭크를 기준으로 140g 정도 더 가볍습니다. 그래봤자 몸뚱아리가 무거워서 작성자가 올라타고 물 한컵 마시면
똑같겠지만 홀쭉해진 지갑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는 경량화라는 알량한 핑계라도 필요한법입니다...
이런 멋진 자장구를 맨입으로 얻어와서 고작 출퇴근용으로 탄다는 사실이 양심의 가책이 됐던 몇달간 이었습니다.
지갑은 홀쭉해졌지만 연휴가 끝나기전에 제대로된 라이딩 한번 나가볼수 있을것 같아서 두근두근 하네요.
이제 추워지기전까지 최대한 많이 예뻐해주려고 합니다. 내일은 라이딩글로 뵙겠네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