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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대한 잡담.
게시물ID : beauty_50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향덕
추천 : 17
조회수 : 2989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6/02/12 20:19:12
1.향수는 탈취제가 아니다.
오히려 냄새가 섞이면 원래 악취만도못한
끔찍한냄새가 난다..

2.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실질적으로 시향지에 칙 뿌리고 나는 향기는
탑노트이고
사실 사용자들이 쓰게되는 향기는
베이스노트이다.

3.다이소가면 파는 1000원에 5~60장씩 든 비닐봉지나
쿠키봉지를 활용하자.
시향지 래핑 서비스가 있는 매장이면 맘에들거같거가
잔향이 궁금한 향수는 꼭 부탁합시다.
(이름안적어주는곳 많으니 적어달라고하세요)
 아무렇게나 가방에 때려넣으면
향기도 다 섞이고 공기와 접촉하면서
금방 사라집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노트는 
 베이스노트이기때문에 꼭  시향지 래핑을 생활화합시다!

4.향수는 대부분이 알코올성분입니다.
시향지에 분사구를 가까이 대고 뿌리고 맡게되거나
시향지를 푹 적셔버리면 알코올냄새만 나는건 당연합니다!
눈치보지 마시고 공중에 두어번 뿌린다음에 
그 물방울들 사이를 시향지로 휘적휘적 하시고
시향하시면  알코올냄새는 거의 안날겁니다.
혹시 알코올 냄새가 나면 팡팡 흔들어주세요.

5.스프레이 분사구에 코를 대고 향기 확인하지 말기
뚜껑이 잘 있는 향수일경우에는 뚜껑으로 시향을해도
큰상관이 없습니다만
일반적인 매장에 진열된 향수는 뚜껑이 제거된 테스터용 향수 입니다.
향기를 느낄수도 있지만,
공기와 충분히 접촉하고 또한 오랜시간동안 노출되어
향기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많.. 

6. 테스터용 향수 사보기.
테스터용 향수는 뚜껑이랑 포장박스가 없는 향수입니다.
향수병 모으거나 하시는 취미가 있으시면 해당되는이야기는 아니지만
실사용 목적이면 테스터도 좋아요.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7. 착향 꼭 하세요.
적당히 싼 향수면 블라인드구매해도 이냥저냥  
쓸수있는데
가격대 있거나 하는 향수는 
블라인드 구매하면 리스크가 커요..
아무리 시향해봤다해도 자기 피부랑 안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게 향수입니다.
향수는 한번 펌핑한 제품이랑 비닐만뜯은 새제품이랑은
중고 가격 차이가 나름 차이나서
중고딩나라에서 되팔때도 조금 불리해져서요..

8. 향수 선물은 진지하게..
향수 싫어하시는분들도 많아요.
상대방이 이게 좋다 라고 언급하시면 그걸 사드리고.
기존에 쓰던게 다 없어져가면 그거 사드리면되고..
기존에  뿌리던 향수가 있을 경우에
보통 향수 선물할 각이 나오는데요..
그분한테서 자주 나는 향기
Ex) 베티버 냄새가 나네, 장미 냄새가 나네
 랑 비슷한향수로 골라주시는게 리스크는 가장 적을거에요

일단 여기까지 글 올리고
더 궁금하신점 있나요?
일반적인 향수 추천보다
좀더 넓은 범위의 질문이었으면 좋겟네요!
(물론 추천도 해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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