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전편-인물-배트맨에대한 정리-결론으로 이어지므로
길이 좀 깁니다. 그리고 반말로 썼으므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3일에 걸쳐서 썼기 때문에 약간 아다리가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정할거 있으면 댓글써주세요~ 추천보다 댓글이 더 좋습니다.(대화하는 느낌나서)
그럼 시작~
전편은 분석보다는 그냥 내용 위주로 설명하겠음.(사실 분석도 했는데 멍청하게 지워서 다시 쓸거 생각하니 머리에 쥐나서 그냥 내용만..ㅠㅠ)
배트맨 비긴즈에서의 중심내용:
브루스웨인은 고담시를 구원하기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보는데 라스알굴이라고 닌자 아저씨가 와서 수련시켜줌.
근데 알고보니까 이 아저씨가 고담시티를 구원한다는 명목으로 때려부수려고함.그러자 브루스웨인이 고담시티를 부수려는 의도는 아니였음으로
라스알굴이 오랫동안 잡아놓은 터전을 다 박살냄......(뭔가 브루스웨인이 악역같은데..)
착한 브루스웨인은 고담시티는 아직 희망이 있다면서 배트맨이됨.
배트맨이 되어서 악인들을 처벌하는데 라스알굴이 생각외로 살아있어서 뒷통수를 침.
하지만 어느정도 대처를 해놨던 배트맨은 라스알굴을 지하철 배틀에서 이겨서 결국 죽게 함.
라스알굴:고담을 파괴하게 해죠
브루스웨인:ㄴㄴ
라스알굴:그렇담 죽음이다.
는 역관광
다크나이트에서 레이첼도스라는
여주인공의 얼굴이 급격히 노화(?)된것도 엄청난 파급을 일으켰다(나한테만→인줄알았는데 다크나이트본사람 다느끼더라..)
그래서 레이첼도스 독살설도 있는데...
밑에 다크나이트에서 내용 이어보겠다.
다크나이테에서의 중심내용:
다크나이트에서는 중심인물이 두명이다.
극악의 악역 조커 부터 말하자면 배트맨의 정체성마저 혼동시키는 무서운놈이다. 은행털이인줄 알았더니 현실은 진짜 사이코...
아무튼 배트맨보고 너랑 나랑은 그렇고 그런사이라고 드립치고, 하비덴트는 흐콰 시키고, 배트맨이 사랑했던 여자는 죽인다.
다크나이트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들 보통 말한다.
좀 어중간한 역인 하비덴트는 배트맨이 흑기사 즉 어둠속에서만 존재할 수있는 존재라면 하비덴트는 백기사 표면상에서 존재하며
악을 규탄하며 정의의 심벌이 될수있는 존재로 배트맨이 후계자로 만드려고 했었으나, 조커한테 멘붕당해서 복수를 위한 미친 살인마가 되서
고든 가족까지 죽이려고 하다가 배트맨한테 죽임을 당한다.
이후 배트맨은 백기사인 하비덴트를 범죄자로 돌린다면 고담은 실의에 빠지므로
하비덴트를 죽인것은 자신이라고 일부러 누명을 쓰고 도망가버린다.
(이후 후계자의 죽음,사랑했던 여자의 죽음으로 브루스 웨인은 8년동안 방안에서만 지낸다)
등짝만 해도 심오함을 느낄 수 있는 레벨
분장만으로도 미치게할것같은 미친 존재감.
배트맨보고 살으면서 악당이 되거나 죽어서 영웅이 된다고 했더니
악당으로 죽은다음 포장되서 영웅이 된 하비덴트.
알프레드가 레이첼도스의 본심이 담긴 편지를 숨긴 후
레이첼도스의 죽음으로 멘탈이 붕괴당한 브루스 웨인.
윗내용과 이어지는 레이첼 도스 독살설,
사실 레이첼 도스는 크레인의 독을 맞아서 정신병원에 있고
사실 이여자는 레이첼도스가 아니라는 막장 가설까지 만들은
캐스팅으로 다크나이트 관련 포스팅이나 글중에서도 다크나이트 병크중에 속한다.
암튼 최악의 미스캐스팅...(분위기조차 좀 그렇다..)
이제 본격적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리뷰를 해보겠다.
우선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다크나이트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던데
나는 오히려 다크나이트에서 악역의 미친 존재감을 느꼈다면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는 그와 반대인 악역을 제지하기 위한 선역들의 고군분투가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라이즈는 좀 세분화 해보면
하비덴트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기형적 정의"의 사회가 이루어진 고담을 환멸하던 베인의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자신들이 정의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기형적 정의"의 사회가 이루어진다.
"곧은 정의"를 추구하는 배트맨은 또 홀로 고군분투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꽤 선한 동료들이 있었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존 블레이크)
우선 가장 중요한 선역은 바로 이분이라고 생각된다.
배트맨은 홀로 외로운 싸움을 전개하면서 그나마 좀 친분있는건 고든밖에 없었다. 심지어 고든은 자기 정체도 모르고 말이다.
알프레드가 그랬듯이 혼자 무엇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다른사람들이 반감만 사게 할 수 있다.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그와 동시에 다른사람과는 다른 존블레이크.
어떤점이 다르냐 하면 존블레이크는 극중에서 유일하게 브루스웨인으로써의 상처와 이면의 가면을 이해한 인물이다.
또 내면의 분노를 공감하며 배트맨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자 배트맨의 역할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게 자신이 할일을 하는 인물이다.
배트맨이 바랐던 고담의 시민의 자세라고 할수있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의 대사는 감동적이었다.
로빈..... 많은 단어를 함축하고 있는 한단어라고 생각된다.
선역중 역시 중요한인물중 하나인 셀리나 카일.
도중에 지가 살려고 배트맨을 팔아먹긴하지만 자신을 계속 신뢰해준 배트맨에게 결국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러브러브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할수도 있는데 8년간 실의에 빠진 솔로(라고 쓰고 오유인이라고 읽는..)을 구해준
여자다. 캣우먼으로써도 셀리나카일으로써도 매력적인데 개인적으로 살기위해 훔치다가 결국 계속 훔칠 수밖에없던
현실을 강조했던게 마음에 들었다. 셀리나카일의 범죄기록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는장면도 재밌었다.
(아는 형님은 캣우먼 섹시한거때문에 기본 8점은 먹고 들어간대서 10점만점에 18점이라고 하신다. 근데 욕같다.)
3부작 내내 중요한 고든 선역으로서 꾸준히 중요했던 고든 결국엔 3부에서 그의 역할이 터진다.
배트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에서 그의 원초적인 역할이 드러난다.
배트맨:어린아이의 어깨에 코트를 걸쳐주며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얘기해주는 사람도 영웅이죠.
즉 어릴때의 브루스웨인에게 희망을 줬던 사내가 결국 고든이었단 소리다.(물론 1부 본사람은 알겠지만..)
물론 위 일 말고도 참 힘든일은 다 도맡아 하신다.
미리 알려놓으니까 멍청한 아랫놈들이 무시하더니 털리고...
또 폭탄 신호도 육탄으로 바꿔놓고... 암튼 이래저래 힘든데 멋있는 인물.
왼쪽분 폴리 부청장도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연자실하고 도피하던 사람이 결국 배트맨이라는 곧은 선에 이끌려 다시 경찰 복장을 입고
거리에 있던 경찰을 통솔한다.
또 앞의 전차에 겁을먹고 경찰들과 함께 조심조심 움직이다가
배트맨의 지원에 전투를 하러 달려나가는...
뭐 어떻게 보면 줏대없다고 볼수도 있지만
이 아저씨 하는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배트맨 맨날 잡으려던 아저씨인데
"기형적 악"앞에서 "곧은 선"의 존재인 배트맨을 결국 따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아저씨를 통해 고담경찰 아니 고담시민의 희망이라는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약간 울컥했었다.
(부하들은 총같은거 쓰지만 우린 간지나게 주먹으로 싸우자)
악역들도 나름 매력적인 케릭터였다. 특히 베인....
(넌 어둠을 선택했지만, 나는 어둠에서 태어났지.물론 구라임)
라스알굴의 의지를 잇는 남자. 물론 속은 라스알굴딸내미 보디가드....
반전으로 생각할수있는 것중에 탈옥한것이 베인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클 텐데
이건 의외로 복선이 쉽게 보인다. 알프레드가 초반부분에 용병으로 있다가 갇힌거라고 나온다.
아무튼 베인은 기형적정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기형적 악의 인물로써 활약한다.
여태까지 나왔던 모든 적중에 신체능력은 가장 월등하고, 정신력또한 막강하다
심리적인 면에서 조커보다 못한다는 말이 있긴하다만, 오히려 배트맨에게 조커보다 더한 시련을 안겨준다.
브루스웨인을 감옥에 가두고 고담시티가 파멸하는꼴을 지켜보게 하려던 면에서는 오히려 조커보다 더 악독한거 같다.
그리고 베인은 빛이보이기에 사람은 계속 도전하다가 절망한다는 뜻을 내보였다.(물론 브루스웨인이 뒤질각오로 "Rise"하지만...)
베인은 실질적으로 비긴즈에서 라스알굴의 뜻을 이어간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라스알굴이 범죄의도시 고담을 파멸시키려는 뜻을 베인은 핵으로써 더욱 심화시킨다.
아마 베인은 고담에서 악을 더 심화시키기 보다는 절망과 혼돈으로 빠트려
고담이 파멸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더 주목한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희망을 주지만 그건 오히려 더 큰 절망에 빠트리려고 하는 짓일뿐,
위의 말을 뒷받침하는게 바로 영화에서 나온 추방이다.
추방은 빙판위를 걷게해서 건너가면 살아나는건데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
결국은 다 죽는것이지만, 헛된희망으로부터 더큰 절망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물론 오히려 배트맨은 그런것에서 다시금 부르스웨인이 배트맨이 된 의지를 다시 깨워주게 만든다.(영화에서의 주제라고도 할수있다.)
여기서 슬슬 라스알굴의 딸내미를 말해야되는데..
(물론 딸이 왼쪽 조셉고든레빗이 아니라 오른쪽)
미란다 테이트라는 인물이 악역이라는 것은 쉽게 알것이다. 딱보고 악역인줄은 알았으니까...
그런데 의외였던것은 라스알굴의 딸이었던것이다.
극에서 용병이었던 라스알굴을 대신해 아내가 감옥에 갇히고 자식을 낫는 장면에서 부터 자식이 베인은 아니다
라고 생각은 했었으나 자식이 미란다일줄은 극 후반부가서 베인이 미란다를 계속 살려두는 장면부터야 알았다.
베인이 모든것을 기획하고 행동에 옮길때
탈리아 알 굴(미란다테이트의 극중 본명)은 내부적으로 계획에 차질이 없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웨인기업의 핵을 빼돌릴때도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설득하고, 핵시설을 침수시키는등 말이다.
결국 베인이 라스알굴의 의지를 잇게 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섹..섹시)
극중 선역과 악역을 유일하게 넘나드는 인물인 캣우먼
초중반을 악역으로 나오다 중후반에서 선역으로 변하는....
미란다테이트랑은 정반대로 나오는것이 아마 의도된것 같다.
생각해보면 배트맨을 파산시키는것도 배트맨이 반죽음 되는것도 이여자 덕이다.
결국에 이여자덕분에 살아나긴 하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배트맨으로서의 스토리를 정리해보겠다.
(곧은 정의의 배트맨, 근데 경찰차는 왜 밟고있니)
흔히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말할때 조커가 짱임 이러는애들은 글쎄.. 내가보기엔 그냥 빌런 덕후거나 좀 위험한사람일것이다.
왜냐면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배트맨에 배트맨에 의한 배트맨을 위한 영화이기 때문이다.(물론 다크나이트 하나만 보면 진짜 조커가 비중이 크다.)
(근데 저기서 오래있으면 배트맨 볼수있는거임?)
윗 내용중 스토리에서도 언급한 거지만
처음 그가 범행을 단죄하기로 마음먹은것은 부모님이 죽었을때 이다.
웨인의 부모님은 자신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자에게 선행을 베풀다가 오히려 죽는다.
그모습을 본 그는 멘붕이 되지만 고든경사의 도움(따뜻한 위로의말:희망)을 받아 겨우 제정신을 차리게된다.
그는 커가면서 고담시티의 타락한 모습을 보고 범죄를 단죄하기로 마음먹는다.
범죄의 원인과 맛을 알려하던 그는 감옥에 갇혀있을때 라스 알굴을 만나고
그에게서 자신의 힘을 어떻게 쓰는지 배운다.
그러나 브루스웨인이 원하는것은 악의 단죄이지 고담의 단죄가 아니다. 그로인해 라스알굴이 원하던 고담의 단죄와는 어긋나면서
대립하게 되는데, 여기서 브루스웨인은 상징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자신의 모습밖에 이면의 가면을 쓴다.
재벌 브루스웨인의 가면으로써 말이다. 그는 고급스포츠카를 몰고다니며 여자나 끼고 다니는 겁나 돈많은 부잣집 청년행세를 하며 다니는데
이것은 그가 고담시의 "배트맨"으로써 행동하게끔 해주는 겉치장이다.
차근 차근 범죄를 소탕하던 배트맨은 결국 라스알굴과의 대립을 면치 못하고 그를 죽임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그는 고담시의 배트맨으로써 범죄에 대항하는 상징이 된다.
여기까지가 비긴즈의 내용이다.
배트맨 비긴즈 대사중 가장 중심대사를 꼽자면
브루스... 자기 내면엔 예전 멋진 소년이 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자길 말해주는 건 현재의 행동이야(레이첼 도스가 망나니짓하는 브루스웨인에게)
이건 내 본모습이아니야 내행동이 날만드는거지(배트맨임을 숨기면서 레이첼에게 말하는 부르스)
그리고 다크나이트로 이어지게된다.
(다크나이트의 세중심인물,사실 조커는 배트맨을 좋아하고 배트맨은 하비덴트를 사랑하는 삼각관계)
다크나이트에선 배트맨이 조커에게 진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는 나중에 틀린말이지만 뭐 라이즈 관련내용때 설명하겠다.
조커는 단순한 미치광이에다 천재적인 광기를 지니고 있는 미X놈으로 나오면서 처음엔 배트맨에게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브루스웨인은 고담시민에게 자신의 메세지가 잘못 전달되는것을 느끼면서, 고담시의 흑기사같은 존재였던 배트맨 대신에
고담시의 백기사 즉 하비덴트를 고담시의 새 상징으로 추대하려고 한다. 그 심경변화중에는 아무래도 레이첼 도스라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아마 레이첼 없었으면 계속 배트맨 했을지도...
어쨋든 조커는 마피아들도 꼼짝못하는 배트맨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가 추대하려는 고담시의 백기사와 고담시의 각종인사들을
괴롭힌다.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말이다. 배트맨은 조커를 과소평가하면서 오히려 단순한 광기가 더 사람을 집착하게 만든다는것을 간과한다.
조커는 천재적인 광기로 만든 계획으로 하비 덴트의 얼굴을 반쯤 타게만들어 투페이스 로 만들어버리고
하비덴트와 브루스웨인의 사랑인 레이첼도스를 죽인다. 하비덴트는 그로인해 투페이스라는 복수의 살인마가 되버린다.
(레이첼은 결국 하비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알프레드가 레이첼의 편지를 태우면서 웨인을 나중에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알프레드의 뜻은 아니지만서도..)
조커는 고담시의 추악함을 배트맨에게 알리기위해 두배에 기폭장치를 단뒤 서로를 폭파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고담시의 시민들은 조커의 예상과는 달리 누르지 않고 배트맨은 조커를 저지한다.
하비덴트는 복수를 하기위해 고든의 가족까지 노리는데 배트맨이 이를 저지하면서 하비까지 죽이게 만든다.
하비덴트는 고담시의 백기사. 즉 자신을 대체할 인물인데다가 그의 타락을 안다면 다시 고담은 범죄의 소굴로 변하게 되므로
자신이 하비의 죄까지 뒤집어 쓰고 하비덴트를 죽였다는 죄까지 덮어 쓴다. 그 사실은 고든과 그의 가족들만 알고....
결국 다크나이트에서만 보면 배트맨은 조커에게 졌다. 그는 자신이 추대하던 백기사마저 타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게 되고
그나마 희망적인건 배에 기폭장치를 서로 안누른것뿐....
그렇게 다크나이트에서의 배트맨은 히키코모리가 되어간다.
다크나이트에서의 중심대사를 꼽자면,
영웅으로 살다가 죽거나, 아니면 오래살아서악당이되거나..(하비덴트가 부르스웨인과의 대화중..)
사람들이 보기엔 너도 괴물이야! 나처럼 (HAHAHA!!!) (조커가 배트맨에게..)
배트맨과 브루스웨인은 그리고 히키코모리처럼 방에 틀어박혀서
기업도 망치고... 아무튼 폐인처럼 지내면서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시작된다.
(마지막대결인데 베인이 좀 심각하게 처맞는다. 베인 너무맞아서 울었음 드립까지 나옴)
브루스웨인은 셀리나카일(캣우먼)에게 자신의 지문을 훔침당한다.
이로 인해 슬슬 그는 재기를 시작하는데, 생각외로 몸도 다 망가져있고, 의지도 꺾여 있다.
그나마 존블레이크라는 신참형사가 그를 이해해준다고 하니 그는 약간이라도 의지가 생기긴한다.
곧은선을 유지하려는 배트맨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갈수 밖에 없었다.
브루스웨인은 시리즈 사상 최대로 배트맨으로서 엄청 고생하게 된다. 웨인의 기업이 다른 악당에게 넘어가고
미란다 테이트라는 그나마 신뢰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맡긴다.(심지어 원자로까지)
그는 베인과 결판을 짓기위해 캣우먼과 거래를 하는데 이게 또 캣우먼이 뒤통수를 친거라
베인한테 흠씬 두들겨 맞고 베인이 원래 갇혔었던 우물처럼 생긴 감옥에 갇힌다.
베인은 이곳의 구조 자체가 절망이라는것을 강조하며 우물위의 빛은 헛된희망이므로
더욱 더 절망한다고 한다. 그로 인해 브루스웨인이 믿던 희망을 앗아가려는 속셈이었다.
그에게 더욱 큰 절망을 주기위해서 베인은 자신이 고담을 절망에 빠트리는 걸 차례차례 보여준다.
브루스웨인은 의사와 동료 수감자의 도움을 받으며 서서히 회복하고
베인이 성공했다던 우물 올라가기를 시도한다. 그의 강인한 체구와 의지는 그곳에서조차 무용지물이었고,
재시도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이어진 시도를 실패하면서 브루스웨인은 의사와 자신을 괴롭히던 꿈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던 배트맨이 아닌 할일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배트맨은 오히려 죽음의 두려움으로써 강해진다는것을 말이다.
또 1편에서부터 나왔던 아버지의 회상에 관한꿈에서 "우리는 왜 떨어지는걸가? 올라가기 위해서지.."라는 말을듣고 희망이 헛된게 아니란걸 깨닫는다.
그는 마지막 시도에서 수감자들이 외치던 말을 동류 수감자에게 묻는다.
"Deh-shay, deh-shay bah-sah-rah, bah-sah-rah!"
"이게 무슨소리죠?""일어나라(Rise)는 뜻이라네."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끌고 밧줄마저 거부한채 우물에 오른다.
희망을 가진 그는 감옥이 만들어져서 유일하게 탈출했다던 베인 이후로 최초로 감옥에서 탈옥을 성공한다.
다시 고담으로 돌아온 배트맨은 베인에게서 다시 승리할 희망을 찾는다.
캣우먼과 연합하고 고든에게 통신을 억제할 장비를 주며
존블레이크가 탈출시키려던 경찰을 탈출시키고 그에게 다른 시민들의 탈출을 하라고 지시한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그는 경찰들과 함께 베인과의 결전을 벌인다.
배트맨은 오로지 고담을 지키기 위해서 베인과 싸운다. 베인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따낸 그는 미란다테이트에게 배신을당한다.
미란다테이트는 사실 탈리아 알굴이었고 라스알굴의 딸이었다. 감옥에서 탈출한건 베인이 아니라 탈리아 였고,
탈리아와 베인이 왜 고담을 파멸시키려고 하는지 알려준다. 배신을 당한 배트맨은 베인에게 죽음을 당하던 찰나
은혜갚으려 온 캣우먼이 퉁퉁포로 베인을 무찌른다.
배트맨은 라이즈에서 나온 신무기 더 배트를 타고 원자로 핵을 탈취하는데 성공하지만, 탈리아는 미리 원자로 재결합시키는곳을
침수시킨 후였다.
결국 방법이 없어진 배트맨은 바다로 핵을 가지고 가려고한다. 고든은 배트맨에게 이름을 묻고
브루스웨인이 어린시절 희망을 준 그에게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한다. 고든도 배트맨의 정체를 깨닫고
배트맨은 핵을 가지고 바다로 향한다.
핵과 함께 폭발한 배트맨의 이야기가 고담시에 전해지자,
배트맨은 자기가 원하던 상징인 고담시의 흑기사 이자 선의 주자가 되었고, 영원한 상징이 되었다. 죽음으로써.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있던 사람들은 브루스웨인이자 배트맨을 시체없이 묘를 만들어주고 장례를 치른다.
존블레이크는 배트맨의 뒤를 이었고, 알프레드는 극 초반에 회상하던 좋은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던 웨인가의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끝마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중심대사를 꼽자면,
당신은 빚진거 없어.모두 줬잖아(캣우먼이 돌아온 배트맨에게....)모든 것을 준 건 아니야 아직은... (돌아온 배트맨이 캣우먼에게....)
사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전작을 보면 다크나이트라이즈 전체가 소름돋을것임이 분명한게...
전작에 이어지는 장면이나 대사 하나하나가 배트맨의 의지를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전작을 안보면 9.5점 정도인 영화지만 전작을보면 다크나이트 보다 훌륭한 10점만점 10점의 영화가된다.(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는 9.8점)
마지막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는 결국 배트맨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데, 이 역시 놀란이 처음 의도했던 결말이었을것이다.
배트맨과 브루스웨인은 죽고 결국 배트맨,브루스웨인이었던 남자는 이면의 가면과 내면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새출발을 하는 결말.
그러나 새출발만 하는것이 아닌 제2, 제3의 배트맨을 존블레이크같은자가 잇게 하면서 고담시는 선의 상징인 배트맨이 영원히 존재하게 만듬에 의의가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이 아이디어는 브루스웨인이 라스알굴에게서 얻지 않았나 싶다. 라스알굴은 영원히 존재하며 범죄에 찌든 도시를 파멸시키려는 존재라고 할때 배트맨은 오히려 의지를 잇는 자들을 얻어 그에 대항하는 이런 느낌일까 싶다.
다크나이트의 여운은 희대의 광기를 보여준 조커에게 였다면, 다크나이트라이즈의 여운은 악에 대한 선의 처절한 투쟁 그리고 선의 보존에 대한 여운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배트맨의 고독하고 외로운 싸움이 결국 그의 뜻을 알아주는 동료를 얻으면서 끝나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결국 내가 본 영화중에 최고 였다. 너무 희생적이었던 고담시의 배트맨에게 경배를 할 만큼.
(아쉽게도 진짜 전설이 끝나버렸다.)
p.s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 시리즈 모두 영화관에서 봤지만 임팩트도 있고 여운도 많았지만 유일하게 눈물 찔끔한건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맨이 고담으로 돌아왔을때 캣우먼과 하는 대화.(위에 적은거..)
목숨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느끼지만 목숨을 바칠 각오까지 하는 배트맨에게서 진정한 영웅심이란게 느껴지는 장면.
p.s 2 생각해보면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재밌는게 꽤 많다. 혼자 꽤 찾긴했는데 부족한건 디씨 다크나이트 갤러리에서 많이얻었다.
닥터크레인(허수아비)최강설이라던가,배트맨비긴즈의 레이첼도스(케이티홈즈가 맡은)의 하우두유두의 관찰(이건 나도 발견했었다.)
레이첼도스 독살설(위에서설명한),베인 아파서 울었다 설(역시 위에서) 등등 찾아보면 재밌는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