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 해병대와 함께 전장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중공군 개입으로 미군이 퇴각하던 당시 사진들이라, 병사들 얼굴은 어둡고 좌절감이 도사려 있습니다. 던컨은 현재 96세로 프랑스 남부에 살고 있습니다.
[프란시스 펜턴 해병대 대위가 중대에 탄약이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다]
[지프차가 지뢰를 밟고 터지면서 부상을 입은 병사. 함께 탔던 동료가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더글라스 던컨이 한국 전쟁 때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한 사진. 서울 시내를 진격하는 미군 탱크, 그 아래 긴급히 피신하는 서울 시민들이 보인다. 탱크가 진격하고 있는 방향 건너편에서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고 있다]
[중공군 공격에 퇴각하고 있는 미 해병대 병사들]
[해병대원들이 전사한 동료들 옆을 지나 행군하고 있다]
[지친 병사가 잠깐 잠을 청하는 동안, 강아지가 애처롭게 주인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 시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