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루트 싫어해서 광진교- 반포 잠수교맨날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빙글빙글돌다가 행주대교까지 가버린 자린이입니다.
보통 밤에 많이 타지만 요즘 주말 낮에도 좀 타다보니 구간별로 특징이 좀 있어서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행주대교 주변)
신행주대교 진입로 항상 갈때마다 지나쳐서 자갈길로 자전거 다시 들고 진입로로 올라갑니다 행주대교 밑에서 쉴생각에 신나서 진입로 지나치나봐요
행주대교 자전거길 모래도 많이 쌓여있고 옛날 행주대교 자전거 전용으로 주면 안되나~ 생각했더니 구 행주대교가 중간에 끊어져 있더라구요? ㄷㄷ
행주대교에서 내려와서 생태공원 자전거길은 낮에는 그늘하나없는 뙤약볕, 밤에는 불빛하나 없는 암흑길이라 상당히 무서운길입니다.
대신 길은 새로 만들어서 넓고 요철하나없이 참 좋아요
북단 쪽 행주대교부터 반포대교까지는 맨날 헉헉대면서 앞만 보고 오는 길이라 꼬부랑 꼬부랑 길 많은거말고는 기억이 없네요
행주대교 남단은 그냥~~ 강변 자전거 길입니다 오른쪽에 인도에서 사람 튀어나오는거만 잘보면 되요 로드가 아주 씽씽 달립니다
팩라이딩도 많아요
(여의도 주변)
낮에가면 행사, 밤에 가도 행사 항~상 사람이 많은 구간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면 편해져요 사람 피하려다 넘어져도, 사람쳐도 피곤하고 힘듭니다.
안전제일!
(한강,동작대교 남단)
오르락~내리락 예전엔 내리막에서 속도내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 내리막구간 공사중이라 빨리가면 위험합니다.
(한강,동작대교 북단)
양쪽에 주자창말고 아무것도 없어서 시골길 달리는 느낌 ㅎㅎ 용산쯤가면 편의점 있습니다.
(반포대교 남단 좌측, 우측)
자전거 길에 사람이 제일 많은 구간인듯 싶어요 팩 라이딩도 많고, 커플 라이딩도 많고 ㅠ 여기도 그냥 쉬는 셈치고 가세요~ 보내주는게 맘편합니다
(반포대교 남단 우측, 한남-청담대교 북단)
약간 지하도 같이 위에 강변북로가 지나가서 터널 지나는 느낌
농구장, 놀이터가 많고 왠지모르게 외국인 비율이 좀 높음 조깅하는 미군 누나들 자주 봐요
자전거 속도 꽤 빠른데 길이 커브도 있고 차선 분리대 때문에 좁아서 추월하기는 좀 위험한 구간
서울숲은 사람 좌우에서 튀어나와서 신경이 곤두섭니다 허허
(한남-청담대교 남단)
공원 비율이 줄어들고 자전거 길 비율이 높아져서 자전거 속도도 빨리지는 구간, 한강쪽 경치가 좋은데 인도쪽이 턱이 높아서 한눈팔면 위헙합니다.
(청담대교-광진교 북단)
얕은 언덕이 세개 있어서 그거 열심히 넘다보면 뚝섬 유원지 까지 금방옵니다 잠실대교 밑 언덕이 가파라서 내려갈때도, 올라갈때도 위험~
(청담대교-잠실 남단)
반포 지구 다음으로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애들 튀어나오고, 개 튀어나오고 항상 신경이 곤두서는곳인데 빠르게 지나가는 자전거가 많아서
간격 조절 잘해줘야되요 길이 좁아서 시야 확보가 어려움
(잠실-광진교 남단)
또 사람이 없어요 인도랑 분리된 곳에서는 스프린트연습도 좀 하고 평지가속도 좀 해보고 할 수 있네요
낙차사고 몇번 겪고나니 안전이 최곱니다. 바닥에 갈린 헬멧을 부적삼아 항상 또 조심조심 하고 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