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좀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출근하기전에 화장실에서 x을 x면서 베오베게시판을 보다보니 `우리나라교육의 답답한현실` 아마 이 제목이였을겁니다. 거기에 보니까 요즘 20대 청년들이 6.25사변이 몇년도에 시작해서 몇년도에 끝났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그려려니하고 출근했는데 생각나서 동료들한테 물어봣습니다. 그런데 왠걸..실장님이랑 저빼곤 모르는겁니다. 심지어 저보다 어린 직원은 왜 알아야 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뮬어보니 다 모르는겁니다. 헐...을미사변 아관파천 대한제국선포 을사조약 해이그특사파견...대한제국 선포빼고 아예모르더군요.. 제가 벙쪄서 그냥 가만히있으니까 웃으면서 우린 이과생이라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이관데 알고있는 난 뭐지그럼..) 저도 국사배운지 좀 가물가물해서 아는게 민망할정도라고 생각했고 다른사람들도 저정도로만 알고 있는지 알았는데.. 이건 뭐 세종이 몇대인지도 모르더이다... 역사를 잊은 나라엔 미래도 없다고 하는 말에 저는 전적으로 동감하는 사람입니다. 이말을 했더니 이젠 지금 시국이 개판이라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이건 뭐....이러다가는 한 10년뒤에는 고구려가 고대 중국의 변방국이 되고 독도가 완벽하게 일본땅으로 되버리겟군요... 그냥 아침부터 그거때문에 멘붕상태로 눈팅집어치고 글싸지르는 직딩의 슬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