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오유 자체의 특성인가? 어쨌든 여기분들은 대화를할때 너무 융통성이없고 고지식한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담겨있는 생각과 의도보다는 말 자체를 트집잡는걸 더 중요시 생각하는듯하고 사전처럼 정확한 '기준'과 '정의'를 집요하게 따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논리적이고 똑똑한거처럼 보일수있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일수록 멍청합니다. 언어는 생각을 글자,목소리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수단일뿐이고 언어로 표현하고 전달할수있는 생각은 일부에 불과하죠. 언어 이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이 '생각'을 파악하는 능력이 꽤 둔합니다. 대충 추상적으로 말해도 그 사람의 감정,생각,의도,심리를 파악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정말 완벽에 가깝게 직설적으로,논리적으로,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설명을해줘야 겨우 알아먹는 사람이 있죠. 비유나 예시를들어서 설명해주면 더더욱 못알아먹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어능력을 떠나서 철학과도 거리가 머니까 일찌감치 손을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철학보다는 수학쪽을 알아보시는게 정신건강에도 더 좋을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현자들의 명언을 듣고도 '뭔 뜬구름잡는 소리야?' '뭔 개소리야?' 하면서 말 자체를 이해하질 못합니다. 철학책을 읽어도 뭔 소리인지 이해를 못할겁니다. 특히 동양철학은 아예 펼쳐볼 엄두도 못낼겁니다 텍스트로 적혀있는걸로만 판단하고 텍스트 안에서만 사고할줄아니까요. 빙산의 일각만 볼줄아는 인간들입니다 언어 자체만 트집잡고 반박해봤자 님의 소통능력과 이해능력이 부족하다는걸 자랑하는거밖에 안됩니다. 무조건 상대방말을 트집잡고 반박하는걸 논리적이고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거라고 착각하는 인간들도 있더군요. 쓸데없이 어렵게 말하는 인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렵고 복잡하게 말하는 인간이아니라,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은 복잡하고 어려운 생각,내용도 일상적인 용어로 일반인들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죠 하지만 멍청한 사람은 별거아닌 생각도 매우 복잡하고 길게 늘어놓습니다. 공부를 잘하는애들은 글씨나 예쁜 밑줄보다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지않는걸 중요시 생각합니다. 예쁘게 필기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죠. 공부를 못하는애들은 내용보다, 예쁘게 필기하는걸 더 중요시 생각합니다. 아기자기하게 볼펜으로 필기노트를 꾸미고 교과서에 밑줄치지만 공부는못하죠 하지만 더 멍청한애들은 누군지 아십니까? 필기노트를 보고 '얘 글씨체가 더 예쁘니 공부를 더 잘하나보다'라고 생각하는 애들입니다 생각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잘 알아먹냐가 언어능력인겁니다